[단독]한소희, 내일 화보 촬영도 소화..류준열과 결별 후 활동 차질 無

윤성열 기자 2024. 4. 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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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공개 연인 사이였던 류준열과 결별 이후에도 차질없이 일정을 소화한다.

이는 류준열과 결별 발표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그 사이 류준열과의 열애 인정 이후 '환승 연애'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미숙한 대처로 곤욕을 치렀으나, 여전히 광고와 방송, 영화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란 전언이다.

한편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달 15일 하와이 여행 목격담이 퍼지자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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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한소희 /사진=뉴스1
배우 한소희가 공개 연인 사이였던 류준열과 결별 이후에도 차질없이 일정을 소화한다.

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한소희는 오는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모처에서 진행되는 패션매거진 화보 촬영에 참여한다. 크리스챤 디올 패션 앰배서더로서 그는 이번 화보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이는 류준열과 결별 발표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화보 촬영 외에도 향후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오는 15일에는 미국 글로벌 가전기기 브랜드 샤크의 광고 촬영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앞서 한소희는 샤크 측과 뷰티 관련 글로벌 모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사이 류준열과의 열애 인정 이후 '환승 연애'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미숙한 대처로 곤욕을 치렀으나, 여전히 광고와 방송, 영화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란 전언이다.

한소희는 그동안 빼어난 비주얼에 남다른 패션 감각, 솔직한 소신 발언과 당찬 매력으로 'MZ 세대' 사이에 탄탄한 지지를 받아왔다. 2017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해 2020년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이후 '사운드트랙#1', '마이 네임', '사운드트랙#1', '경성크리처'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커리어도 차곡차곡 쌓아왔다.

한소희(왼쪽)와 류준열 / 사진=스타뉴스
최근 류준열과 열애 사실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다소 감정적인 대응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지만, 앞으로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류준열과 함께 물망에 올랐던 '현혹'의 캐스팅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혹'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1935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다. 매혹적인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와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리고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된 화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우아한 세계'(2007), '더 킹'(2017), '비상선언'(2022) 등의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의 메가폰을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혹' 측은 류준열과 한소희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두 사람이 결별함에 따라 동반 출연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제작사 쇼박스 측은 "캐스팅 논의 중이었고, 아직 바뀐 것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달 15일 하와이 여행 목격담이 퍼지자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재밌네"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고, 이는 한소희와 류준열의 '환승 연애' 의혹을 부추겼다. 이후 한소희는 논란을 일축하며 "저도 재밌네요"라며 혜리를 겨냥하는 듯한 글을 남겼으나, 사태가 커지자 "지질하고 구차했다"며 혜리에게 사과했다. 혜리도 한소희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한소희는 지난달 29일 '환승 연애'에 대한 억울하고 복잡한 심경을 담은 장문의 글을 게재했고,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고 혜리를 향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 논란을 야기했다. 이튿날 한소희와 류준열은 결별을 인정했다. 공개 열애 후 14일 만이다.

한소희 소속사 측은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며 '한소희 씨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 죄송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 무엇보다 회사가 배우를 잘 케어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소속사가 둥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반성하고 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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