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삼산] '통합 우승!' 강성형 감독, "(부드러운 리더십?) 그것 때문에 화 참기도 해(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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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감독이 기쁨을 드러냈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오늘도 5세트 경기였다(웃음). 우리도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이겨내 고맙게 생각한다. 정규시즌 생각하면 1점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느꼈고, 직행한 것이 (우승에) 도움이 된 것 같다. 코로나19로 (챔프전이 열리지 않아) 운이 안 따라준 경우도 있었는데 세 번의 도전 끝에 우승하게 돼 기쁘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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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STN뉴스] 이형주 기자 = 강성형 감독이 기쁨을 드러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V-리그 챔피언 결정전 3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경기에서 3-2(22-25, 25-17, 23-25, 25-23, 15-7)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3승에 선착하며 통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오늘도 5세트 경기였다(웃음). 우리도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이겨내 고맙게 생각한다. 정규시즌 생각하면 1점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느꼈고, 직행한 것이 (우승에) 도움이 된 것 같다. 코로나19로 (챔프전이 열리지 않아) 운이 안 따라준 경우도 있었는데 세 번의 도전 끝에 우승하게 돼 기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미디어데이 때만 하더라도 외국인 선수나, 레프트 면에서 현대건설은 어렵지 않나라는 얘기도 나왔다. 하지만 이를 버티면서 더 끈끈해진 것 같다. 모마가 건강하게 자리를 지켜주면서 역할을 해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성형 감독은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우승을 견인했다. 강성형 감독은 "지금은 화를 많이 내고 싶은데 그런 이미지 때문에 안 내는 것이 있다(웃음). 오히려 처음보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다. 나이 있는 선수들도 있지만, 어린 선수들은 딸의 나이와 비슷하다보니, 딸에게 배운 것도 있다. 선수들이 이전 같지 않다. 전에는 아재 개그에 웃어주기도 했는데 지금은 웃어주지도 않는다(웃음). (우승 셀레브레이션으로 맞고 왔는데) 너무 아프더라. 특히 (이)다현이가 아파서 그만 좀 해라(웃음)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도자로서 우승이라는 것은 할 확률보다 못할 확률이 더 높지 않나? 어렵긴 어려운 것 같다. 선수들 잘 만나서 이런 좋은 영광을 얻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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