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 회복?…"GDP 1분기 4.8%·2분기 5.1%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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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정부가 제시한 올해 경제 성장 목표 5%에 근접한 수치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5.2%의 GDP 성장률 목표 달성에 이어 올해도 5% 안팎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올해 약 5%라는 야심찬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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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정부가 제시한 올해 경제 성장 목표 5%에 근접한 수치다.
1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행(BOC)은 이날 "중국 경제가 올해 1분기 견조한 출발을 보였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중국은행은 보고서에서 "대외 환경 측면에서 글로벌 수요의 온기와 국제 무역 심리 개선이 중국의 수출 증가세 반등에 기여하고 있다"며 "대내적으로 소비가 예상보다 양호하고 제조업 투자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행은 또 "생산이 꾸준히 회복되고 산업 고도화와 체질 전환이 뚜렷해지면서 내재적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GDP 성장률은 약 5.1%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인프라 투자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포괄적 범위의 정책 도구를 활용하는 재정 정책 지원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5.2%의 GDP 성장률 목표 달성에 이어 올해도 5% 안팎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올해 초 경제 지표에도 훈풍이 분다.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보여주는 공업이익은 1~2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10.2% 증가하며 18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지표도 긍정적이다. 전날 중국 국가 통계국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포인트로 전월(49.1)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3월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포함한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도 전월(51.4)보다 1.6포인트 높은 53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공개한 차이신 제조업 PMI 역시 전달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51.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PMI는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올해 약 5%라는 야심찬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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