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빅3 구축 노린다' 레이커스, 목표는 트레이 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이커스가 벌써 다음 시즌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여전히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에 이은 3번째 슈퍼스타를 찾고 있다. 슈퍼스타 영입을 위해 오스틴 리브스와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도 내줄 생각이 있다. 가장 많이 나오는 이름은 트레이 영이다. 카이리 어빙과 도노반 미첼에도 관심이 있다"라는 내용이었다.
레이커스는 시즌 내내 잭 라빈, 디종테 머레이 등 득점력이 뛰어난 가드들과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레이커스가 벌써 다음 시즌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다음 시즌 계획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여전히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에 이은 3번째 슈퍼스타를 찾고 있다. 슈퍼스타 영입을 위해 오스틴 리브스와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도 내줄 생각이 있다. 가장 많이 나오는 이름은 트레이 영이다. 카이리 어빙과 도노반 미첼에도 관심이 있다"라는 내용이었다.
레이커스는 현재 42승 33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9위에 위치했다. 현재 순위로 시즌이 끝난다면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직행이 아닌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레이커스 입장에서 명백한 실패라고 볼 수 있는 시즌이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와 제임스라는 확실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두 선수는 공격뿐만 아닌, 수비에도 강점이 있는 슈퍼스타들이다. 이런 선수를 보유하고 현재 성적은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레이커스의 기대 이하 성적의 가장 큰 이유는 제임스와 데이비스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기복이었다. 특히 가드진의 득점력이 아쉬웠다.
오스틴 리브스가 시즌 내내 비교적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나, 리브스는 경기당 평균 20점을 매일 올릴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디안젤로 러셀에게 그 역할을 기대했으나, 러셀은 전반기에 부진했다. 후반기에 부활하며 레이커스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꾸준히 올스타급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레이커스는 시즌 내내 잭 라빈, 디종테 머레이 등 득점력이 뛰어난 가드들과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않았고, 현재 로스터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냉정히 레이커스의 현재 로스터로 우승을 도전하기는 아쉬움이 많다. 레이커스 수뇌부 입장에서 슈퍼스타 영입을 노리는 이유다. 또 제임스의 나이도 걱정거리다. 제임스는 여전히 NBA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으나, 이제 30대 후반의 베테랑이다. 제임스가 하루라도 어릴 때 우승 도전에 나서야 한다.
영은 레이커스와 꾸준히 루머가 나오고 있는 선수다. 애틀랜타 호크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NBA 최고의 공격 기계로 불리는 영은 최근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소속팀 애틀랜타의 성적이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34승 40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10위에 위치했다. 서부 컨퍼런스에 비해 비교적 경쟁력이 떨어지는 동부 컨퍼런스 소속이기 때문에 10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서부 컨퍼런스였다면 1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1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패배하며 탈락했다.
이런 성적을 보면 애틀랜타 수뇌부 입장에서 충분히 리빌딩을 고려할 수 있다. 애틀랜타는 영을 제외해도 머레이, 제일런 존슨 등 어린 코어들이 존재한다. 특히 영이 없을 때 머레이의 성적이 좋아지는 것도 고민거리다.
문제는 트레이드 대가다. 만약 애틀랜타가 영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는다면, 영을 노리는 팀은 한둘이 아닐 것이다. 레이커스는 리브스 위주의 트레이드 패키지를 구성할 것이지만, 이 패키지가 다른 경쟁팀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만약 영을 영입한다면,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영은 제임스의 공격 부담을 줄이며, 데이비스를 살릴 수 있는 선수다.
과연 레이커스가 다음 여름, 빅3 구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