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게시판] 핵융합연-나고야대, 플라즈마 과학·기술 협력 外

최용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장(가운데 왼쪽)과 노리야스 오노 일본 나고야대 저온 플라즈마 과학센터장(가운데 오른쪽)이 1일 기술교류회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핵융합연 제공.

■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일본 나고야대 저온 플라즈마 과학센터와 플라즈마 과학 및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군산 핵융합연 플라즈마기술연구소에서 1~2일 양일간 진행한다. 핵융합연 플라즈마기술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플라즈마 전문연구기관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플라즈마 물성 측정 관련 협력, 레이저 기반 플라즈마 진단 기술 고도화 등 플라즈마 기술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한국기계연구원은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생산제조기술전시회 ‘SIMTOS 2024’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공작기계용 수치 제어(CNC)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킨텍스 제2전시장에 마련될 ‘스마트 제조장비용 CNC 시스템 테마관’에서 45개 부스 규모로 CNC 제어기, 서보·스핀들 모터 및 드라이브, HMI 개발 시제품을 전시한다. 국내 공작기계 업체와 협력해 국산 컴퓨터 CNC 시스템이 탑재된 공작기계 시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조동건 사용후핵연료저장처분기술개발단 단장이 OECD 원자력기구 산하 ‘OECD/NEA 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RWMC)’ 의장단으로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RWMC 의장단은 원자력 폐기물 관리 기술을 선도하는 주요국이 맡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관련 활동을 해온 한국이 RWMC 의장단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단장은 원자로 설계 경험과 사용후핵연료 처분장 설계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일 국방과학기술연구소에서 국방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래전 환경에 대비한 ‘정예 선진 강군’을 건설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으로 마련된 자리다. 양 부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우주, 사이버 등 미래전장에 필요한 과학기술 분야 중심으로 민·군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국방 분야에서의 민간 첨단기술 실증을 통해 기술·산업 성장을 촉진하기로 했다.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차세대 과학기술인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WISET 차세대 위원회’ 2기를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1기 위원회는 여성 과학기술인로만 구성됐으나 2기에서는 산학연, 고등학교 과학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 재직 중인 45세 미만 남녀 과학기술인 10인이 위촉됐다. WISET는 위원회를 통해 모든 과학기술인을 위한 정책 수립, 다양성 포용 문화 확산 등을 반영하겠다는 목표다. 위원회 임기는 1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