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8년 만에 챔피언 우승…3차전 모두 역전승

조연우 기자 2024. 4. 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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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8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흥국생명과의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3-2(22-25 25-17 23-25 25-23 15-7)로 승리를 거뒀다.

챔피언결정전 1, 2, 3차전을 모두 역전승으로 이긴 현대건설은 8시즌 만에 통산 세 번째 왕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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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8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1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이다현 등 선수들이 득점을 기뻐하고 있다. /뉴스1

현대건설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흥국생명과의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3-2(22-25 25-17 23-25 25-23 15-7)로 승리를 거뒀다.

챔피언결정전 1, 2, 3차전을 모두 역전승으로 이긴 현대건설은 8시즌 만에 통산 세 번째 왕좌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9~2020시즌, 2021~2022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리그가 축소 운영됐고, 챔피언결정전이 열리지 못했다. 당시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 시기여서, 정상적으로 리그를 진행할 수 없었다.

상대는 리그 최강으로 손꼽히는 흥국생명으로 초반 13경기에서 12승을 올리는 저력을 보여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4라운드부터 7연승을 올리는 등 안정된 전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결국 전열이 흔들린 흥국생명을 추월했고, 승점 1점 차이로 통산 5번째 정규리그 패권을 차지해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근 5시즌 동안 세 차례나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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