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라벨’ 대구마라톤, “역대 최대 규모”
[KBS 대구] [앵커]
이번 주 일요일 열리는 대구마라톤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대구시는 2년 연속 '골드라벨' 대회로 인증을 받은 만큼, 우승 상금을 대폭 인상해 대회 권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대구마라톤 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상급 엘리트 선수 160여 명과 동호인 등 세계 61개 나라 2만 8천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마라톤코스도 기존 국채보상공원 대신 대구스타디움을 출발해 대구 도심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로 재설계했습니다.
[배정식/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 하겠습니다. 그리고 당일 노면 상태, 인근 공사현장 상황 등을 살펴서 당일 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2년 연속 세계육상연맹의 '골드라벨' 인증을 받은 대구 마라톤대회, 상금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1등 상금만 16만 달러, 우리 돈 2억 천만 원으로 세계적인 권위의 미국 보스턴마라톤 대회보다 많습니다.
많은 상금을 내걸고 세계적인 선수들을 초청해 대회권위를 끌어올린다는 게 대구시의 전략입니다.
대회 당일인 7일, 대구시와 경찰은 오전 5시부터 대구 스타디움 일대에서, 7시 반부터는 마라톤 구간에서 시차를 두고 교통을 통제합니다.
[김선조/대구시 행정부시장 : "대구라는 도시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국제 대회로 치러지는 2024년 대구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대회는 당일 오전 8시부터 KBS-1TV, KBS Sports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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