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풀뿌리 정치인 vs 3선 원내대표’ 대구 달서구을

이하늬 2024. 4. 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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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앵커]

22대 총선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을 알아보는 순서, 오늘은 대구 달서을 선거구입니다.

세 차례 지방의원을 지낸 제1 야당 후보와 4선에 도전하는 여당 원내대표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와 학원 밀집지역으로 월배신도시 조성 이후 젊은 층이 더 늘어난 대구 달서구을 선거구, 도시 확장을 가로막는 월배차량기지 이전과 도로 확충 등이 주요 현안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후보, 구의원 2번, 시의원 1번을 모두 달서을에서 지내 풀뿌리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인구유입을 늘리고, 대곡지구 그린벨트를 공공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지창과 월곡로 사이, 대곡 한실과 달성 화원 사이에 도로를 개설해 만성적 교통난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성태/더불어민주당 대구달서구을 후보 : "바로 제가 당선되는 것이 우리 민주당의 승리고 대구시민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지하철 기지창이 이전돼야 하고 대곡지구에 제척지, 남은 18만 제곱미터의 그린벨트가 빨리 개발되는 것이…."]

국민의힘 윤재옥 후보,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 4선이 되면 지역 발전에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월배차량기지를 옮기고, 이전 터에는 녹지공간을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상화로 지하 터널과 유천나들목 하행선 램프, 월배권 신도시 도로망 확충 등이 주요 공약입니다.

[윤재옥/국민의힘 대구달서구을 후보 : "사람을 키워서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4선이 되면 더 큰 일을 할 수 있고 지역 문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치문화를 바꾸고 또 우리 미래 세대들한테 희망을 주는 그런 정치를…."]

생활 밀착형 정치인이냐, 3선 원내대표의 힘이냐, 선택은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김지현

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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