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붉은누룩' 콩팥장애 증상, 75% 복용중지로 치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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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원료 건강보조제 섭취로 일본에서 5명이 사망한 가운데 일본 신장학회는 1일 이 보조제 섭취에 신(콩팥) 장애를 일으킨 환자 47명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표했다.
같은 3월31일 시점에서 고바야시 보고의 의료기관 진찰은 700명이 넘지만 신장학회 앙케이트의 신 장애 내원자는 47명에 그치고 있다.
사인으로 지목되는 급성 신부전증은 보조제 섭취 후 신 장애가 악화된 것이라기보다 해당 사망 직전의 현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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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원료 건강보조제 섭취로 일본에서 5명이 사망한 가운데 일본 신장학회는 1일 이 보조제 섭취에 신(콩팥) 장애를 일으킨 환자 47명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표했다.
일본 사망자의 사인이 급성 신부전증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학회 공표에는 사망 예는 없다고 나왔다. 이날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신장 학회는 문제 발생 후 회원 의사들에게 앙케이트를 실시해 3월31일까지 보고가 된 사례를 정리해 소개했다.
세뇨관 간질성 신염, 세뇨관 괴사, 급성 세뇨관 장애 등의 병에 걸린 케이스가 확인되었다. 47명 가운데 대부분이 고바야시제약의 문제 보조제 3종 중 '홍국(홍면) 클레스테 헬프'를 먹고 있었고 1명이 다른 보조제인 '나이시 헬프+클레스테롤'을 먹고 있었다.
이들 환자의 연령은 40~69세가 약 90%를 차지했다. 약 40%가 1년 이상 전에 보조제 섭취를 시작했다. 올해 2월부터 시작한 사람도 있었다.
의료기관 진찰은 지난해 11월이 가장 빠르며 올 1월 이후가 약 80%를 차지했다. 증상은 절반 넘게 권태감이나 식욕 저하, 소변 이상, 신기능 장애가 호소되었다. 검사 결과에서 저칼륨혈증, 저인혈증, 저요산혈증, 요당의 양성, 크레아틴 상승, 소변 단백의 이상이 나왔다
치료는 4분의 1이 약물 치료를 받았고 4분의 3 정도는 보조제 복용 중지에 그쳤다. 2명이 투석 치료를 받았으나 1명은 이미 투석의 필요가 없어지고 다른 1명은 1년 전에 복용을 중지하고 있어 '관련성이 낮다'고 한다.
이 학회는 건강 피해와 보조제 섭취와의 인과 관계에 대해 '과학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조제의 섭취 복용을 중지하고 신장 기능 검사와 소변 단백질, 요당과 혈청 칼륨 값, 요산 수치, 인 수치 등의 측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후생노동성은 1일 고바야시 제약으로부터 3월31일 시점에서 '사망 5명, 입원 157명, 의료기관 진찰 786명'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입원 환자가 사흘 새 40명 늘어났다. 사망은 3월25일부터 29일 사이에 발생했다.
같은 3월31일 시점에서 고바야시 보고의 의료기관 진찰은 700명이 넘지만 신장학회 앙케이트의 신 장애 내원자는 47명에 그치고 있다.
사인으로 지목되는 급성 신부전증은 보조제 섭취 후 신 장애가 악화된 것이라기보다 해당 사망 직전의 현상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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