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이 아니다’... 레알 회장 페레즈가 직접 밝힌 차기 발롱도르 후보

남정훈 2024. 4. 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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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인 페레즈가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주드 벨링엄이 아닌 다른 레알 선수를 꼽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언젠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으로 확신하는 선수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TV'와의 인터뷰에서 호드리구가 '이번 경기에서 무언가를 해낼 것'이라고 자신과 스태프들이 "확신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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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인 페레즈가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주드 벨링엄이 아닌 다른 레알 선수를 꼽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언젠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으로 확신하는 선수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시즌 라리가 30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호드리구는 멀티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브라힘 디아즈가 엄청난 방향 전환으로 반대편의 호드리구에게 넘겨줬고 호드리구가 드리블로 상대 선수 2명을 제치고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주드 벨링엄이 왼쪽에 비어있는 호드리구에게 정확히 패스해 줬으며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이번에도 수비수 한 명을 제치며 니어포스트로 강하게 슈팅을 선보이며 2-0을 만들었다.

이 경기를 승리하며 레알은 8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2위인 바르셀로나를 승점 8점 차로 따돌렸다. 또한 이 승리는 레알의 에이스인 비니시우스가 없는 상황에서 만들어 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 경기에는 레알의 페레스 회장이 참석했으며 호드리구의 활약에 특히 주목했다. 경기 후 페레즈 회장은 "호드리구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TV’와의 인터뷰에서 호드리구가 ‘이번 경기에서 무언가를 해낼 것’이라고 자신과 스태프들이 "확신했다"라고 설명했다. 안첼로티는 “그가 이 포지션을 다른 포지션보다 더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다. 비니시우스와 함께라면 아주 잘 어우러질 수 있고 이미 아주 잘 어우러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였다”라고 밝혔다.

이후 안첼로티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그는 매우 잘 뛰었다. 그는 차이를 만들었고, 아주 일찍 득점할 수 있었다. 그는 플레이에서 매우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그가 해야 할 일이다. 이제 왼쪽이 더 낫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는 어디에서나 잘한다”라고 말했다.

호드리구는 안첼로티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으며 벌써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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