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前 감독, 서울시향 홍보대사 됐다

이규희 2024. 4. 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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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78)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서울시립교향악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4강까지 진출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해 7월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히딩크 전 감독에게 서울시향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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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출신 음악감독과 인연
해외공연 동행해 홍보 나설 예정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78)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서울시립교향악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4강까지 진출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해 7월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립교향악단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야프 판즈베던 서울시향 음악감독(가운데),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인 거스 히딩크 홍보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제현 선임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히딩크 전 감독에게 서울시향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히딩크 감독은 서울시향의 해외공연에 동행해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향이 자체적으로 홍보대사를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딩크 전 감독이 무보수 명예직인 홍보대사를 맡은 건 같은 네덜란드 출신에 절친한 사이인 야프 판즈베던(64) 서울시향 음악감독과의 오랜 인연 덕분이다. 둘은 종종 식사를 하고 함께 여름휴가를 보낼 만큼 친분이 깊다고 한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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