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도 놀러오는’…순천만국가정원 재개장
[KBS 광주] [앵커]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천만 명 가량이 찾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박람회 폐막 후 새 단장을 마친 순천만국가정원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디지털·문화콘텐츠를 정원에 접목하고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을 내걸었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원 한 가운데 길다란 푸른 잔디밭과 하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우주 비행선이 내려앉은 모습과 활주로를 연상시킵니다.
175미터에 이르는 다리 내부는 우주와 물, 순천만습지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디어 작품들로 채워졌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의 변신을 가장 핵심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김은민/인천시 송도구 : "꿈의 길이라고 해서 우주비행 모형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어서 아기자기한 것들이 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했던 것 같아요."]
국제정원박람회 후 5개월 간 새 단장을 거쳐 순천만국가정원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우주'와 '애니메이션'을 정원에 접목시킨 게 특징입니다.
인기 웹툰을 소재로 한 정원부터 EBS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두다하우스'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형자/순천시 연향동 : "새롭게 변화된 것도 많았고 볼 수 있는 게 많아서 와 소리가 먼저 나오는 그런 것. 우주인도 놀러오는 곳 순천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어요."]
새롭게 단장한 순천만국가정원은 핵심 콘텐츠를 중심으로 밤 9시까지 야간 개장하고 정원과 순천동천을 잇는 수상 퍼레이드도 마련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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