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북일 대화 반대 안 해‥납북자 문제서 日과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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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과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 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일본과 북한 대화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이 한국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의 대화 제안이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질 것인지는 북한이 일본과 현안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달려 있다"며, 한국과 일본은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긴밀히 의사소통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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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과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 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일본과 북한 대화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이 한국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일본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북한 담화와 발표문을 보면 일본을 강하게 비난하기도 하고 기시다 총리를 '각하'라고 호칭하기도 하는 등 일관성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달 북일 정상회담 관련 견해를 잇달아 표명한 데 대해서는 한국이 쿠바와 수교하면서 북한의 외교적 고립이 심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의 대화 제안이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질 것인지는 북한이 일본과 현안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달려 있다"며, 한국과 일본은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긴밀히 의사소통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차주혁 기자(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5377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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