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남성진과 늦게 아이 가져, 시母 김용림이 그만 놀라고 호출" ('회장님네')[종합]

이우주 2024. 4. 1. 2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회장님네 사람들' 김지영이 남성진과의 러브스토리부터 배우 가족으로 사는 이야기를 밝혔다.

김지영은 배우와의 결혼을 적극 추천한다며 "후배들도 결혼할 때 같은 분야 사람과 하면 어떠냐 물어보는데 저는 적극 추천한다. 저희는 특히 어머니 아버님도 일을 하시니까 입장을 더 잘 이해해줄 수 있다. 맏며느리 외며느리 종갓집 며느리인데도 제가 제사에 못 갈 때가 있다. 그런 걸 이해해주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 김지영이 남성진과의 러브스토리부터 배우 가족으로 사는 이야기를 밝혔다.

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지영과 이민우가 출연했다.

김지영은 '전원일기'에서 연인으로 연기한 남성진과 실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수미는 "남성진과 결혼을 잘했다고 생각한 순간이 언제냐"고 물었고 김지영은 "결혼 초반보다 살면서 점점 더 고마워진다"고 밝혔다.

김지영은 "처음엔 좀 이상했다. 너무 친해서 내가 사랑으로 착각한 거 아닌가? 그러면 어떡하지?싶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김수미는 "성진이가 네가 마음 안 받아주면 외국으로 가려고 했다더라"라고 말했고 김지영은 "'전원일기' 마지막 쯤에 뉘앙스를 준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건 아닌 거 같다고 했다. 잘못되면 어머님 아버님을 어떻게 봐야 할지"라며 "근데 작정하고 얘기하더라. '나 이거 마지막이고 안 받아주면 해외 나가서 살겠다'더라 그렇게 결단력 있게 밀어붙이는 모습을 처음 봤다"고 밝혔다.

김지영은 "'전원일기'할 때는 아무도 의심을 안 했다. 둘이 어깨동무하고 다녀도 의심을 안 했다. 사귀고 얼마 안 됐을 때 밥 먹는데 옆 자리에 기자 분이 계셨다. 딱 보니 이상하다더라. 전화가 왔다. '정말 말도 안 되고 그럴 리는 없겠지만 혹시 두 분 사귀시는 거 아니죠?'라더라. 오빠가 먼저 전화를 받았는데 대뜸 맞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저도 '그러기로 했는데 며칠 안 됐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대서특필됐다. 사귄 지 얼마 안 돼서 바로 기사가 뜬 것"이라 밝혔다.

김지영은 "너무 친하니까 남녀로 다가가기가 어려웠다. 2개월 후에 저 혼자 중국으로 가서 드라마를 찍었다. 중국 가기 전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반지를 줬는데 지인들이랑 펜션에 놀러 갔다. 분위기가 숯 떼고 삼겹살 굽고 그랬다. 일행들이 빨리 주라 하니까 차로 뛰어가서 주더라"라고 떠올렸다.

하지만 김지영은 "중국에 가니까 욕심이 생기더라. 거기서 영화공부를 하고 싶더라. 2년만 공부하면 너무 좋을 거 같아서 오빠한테 전화했다. 결혼식 비용 대신 같이 유학을 오자고 했다. 그랬더니 저를 잡으러 왔다. 결혼준비 다했는데 무슨 소리냐더라. 잡혀 들어왔다"며 웃었다.

결혼 후 5년 만에 아들을 품에 안은 김지영. 김지영은 아이를 일부러 늦게 가졌다며 "어머니가 어느날 저희를 부르더니 그만 놀라더라. 더는 못 기다리겠다고 가족 계획을 해야 된다더라. 그래서 아이를 낳았는데 너무 예쁘더라. 한 명 더 낳고 싶은데 오빠가 질색했다. 아기 때문에 내가 고생하는 걸 보니까 오빠가 너무 놀란 거다. 2년 동안은 아이 가지려고 작품도 안 하고 병원도 다녔는데 안 되더라"라고 토로했다.

김지영은 배우와의 결혼을 적극 추천한다며 "후배들도 결혼할 때 같은 분야 사람과 하면 어떠냐 물어보는데 저는 적극 추천한다. 저희는 특히 어머니 아버님도 일을 하시니까 입장을 더 잘 이해해줄 수 있다. 맏며느리 외며느리 종갓집 며느리인데도 제가 제사에 못 갈 때가 있다. 그런 걸 이해해주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