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공약 맞수K] 부산 북구을 만성 교통체증 해결 방안은?

김옥천 2024. 4. 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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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북구을은 주거 단지가 밀집해 출퇴근 시간 만성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야 두 후보는 교통 체증 해결과 교육 강화에 대해 다른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김옥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명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주거 밀집지 북구을.

두 후보에게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해결할 방안을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후보는 경부선 화명역의 무궁화호 열차 운행 횟수를 늘려 부산역으로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기존 도시철도 50분대에서 20분대로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명희/더불어민주당 후보 : "예타(예비타당성 조사)도 생략되기에 훨씬 더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이런 부분에서는 교통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서 협의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후보는 화명역에서 만덕,초읍을 거쳐 서면역으로 이어지는 '직결 도시철도'를 설치해 화명에서 서면까지 15분 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후보 : "타 지역과의 교통의 접근성 차이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보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B/C(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일부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정책적 분석이라고 하는 AHP를 통해서 보완이 가능합니다."]

북구의 교육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선 다른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정명희 후보는 '24시간 돌봄 시설 확충'과 동 마다 '도서관 설치'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정명희/더불어민주당 후보 : "(구청장 시절) 학교를 통폐합해서 저희들이 전국에서 최초로 20년간 무상 임대를 얻어냈습니다. 결국은 땅에 대한 돈은 전혀 들지 않고 시설비만 확보를 해서…."]

박성훈 후보는 북구를 '교육 국제화 특구'로 지정하고, 자율형 공립고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후보 : "(국제화 특구는) 교육감을 통해서 저희가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는데요. 그런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저와 부산시 교육청·교육감님이 한마음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만들 법에 대해서 정명희 후보는 동물 학대 가해자는 동물 소유권을 박탈하는 '동물 복지 기본법'을, 박성훈 후보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이후 상부 공간을 개발하는 '철도 지하화 주변 지역 발전 관련법'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소연

김옥천 기자 (hu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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