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익산갑’…현역 없는 4파전, 핵심 공약은?
[KBS 전주] [앵커]
전북 10개 선거구에 출마한 총선 후보들의 주요 공약 짚어봅니다.
오늘은 현역 없이 4파전이 치러지는 '익산갑' 선거구입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선과 전라선 광역 철도망 거점인 익산역과 노후 상권이 공존하는 '익산갑' 선거구.
인구 유출 극복과 신산업 기반 확충은 시급한 과제입니다.
와신상담 끝에 현역을 꺾고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춘석 후보.
미래 먹거리인 홀로그램 산업 안착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1호 법안으로 내놨습니다.
육성 거점인 홀로그램 실증지원센터 유치와 직통 KTX 증편, 익산 제2혁신도시 조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익산갑' 후보 : "서울에서 접근이 가장 빠른 지역 도시, 50분 안에 도착하는 익산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거라 생각합니다. 제2혁신도시를 조성해서 공공기관을 5개 이상 유치하겠다."]
국비 확보를 위한 여당의 힘을 강조하는 국민의힘 김민서 후보.
주민 삶과 겉도는 정치를 극복하겠다며, 지방선거 정당 공천 폐지법 발의를 예고했습니다.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와 새만금 메가시티 배후 단지 연계, 아시아 문화의 거리 조성을 공약했습니다.
[김민서/국민의힘 '익산갑' 후보 : "목천동, 오산 쪽은 40년 전과 변함이 없습니다. 새만금에 몰려오는 많은 인프라를 익산시도 포함되도록 배후 주거단지로 만들어서 젊은 청년들이…."]
만 스물아홉 청년의 패기를 강조한 새로운미래 신재용 후보.
1호 법안으로 양당 정치 극복과 다양성 확대를 위해 위성정당 창당 방지법을 내걸었습니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와 호남권 스마트 물류센터를 설립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한옥 문화관광 도시로 키우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신재용/새로운미래 '익산갑' 후보 : "청년에게 집중적인 IT 교육, 코딩 교육을 할 겁니다. 취업하거나, 익산에서 기술 창업하면 세금을 깎아주는 혜택이라든지, 마케팅을 지원한다다든지, 빠져나간 청년을 다시 돌아오게 하고…."]
노동자, 농민 등 약자 보호를 외치며 탄탄하게 지역 기반을 닦아 온 진보당 전권희 후보.
'선명 야당' 역할론 아래 검찰청을 해체하고 기소청 신설과 검사장 직선제 도입 등 '검찰 개혁'을 위한 법 개정을 약속했습니다.
소외된 농민 보호를 위한 농민기본법 제정과 식품 기반 확장을 위한 먹거리 엑스포 유치, 소상공인 대출 이자 탕감 등 민생 정책을 공약했습니다.
[전권희/진보당 '익산갑' 후보 : "민생 경제 핵심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경제가 거의 무너지고 있습니다. 서민부채 탕감기금을 조성해서 코로나 시기 대출 원금 상환을 연장하고, 대출 이자를 탕감하는…."]
선거구 개편으로 인한 혼란도 적지 않은 가운데, 민심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그래픽:박유정
안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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