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남성진 고백 모른 척했던 이유 “거절하면 해외 도피한다고” (회장님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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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영 남성진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에 김지영은 '전원일기' 마지막 무렵을 떠올리며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잘못되면 시부모님을 어떻게 봬야 할지 걱정되고 무서웠다. 대충 모른척하고 넘어갔는데 남성진이 작정하고 얘기하더라. '마지막이고 거절하면 외국 나가서 살란다'고. 그렇게 결단력 있게 뭐라고 하는 걸 처음 봤다"고 설명했다.
'전원일기' 방영 당시에는 김지영과 남성진이 단둘이 있어도 사람들이 아무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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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김지영 남성진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4월 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 마을을 방문한 김지영과 이민우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수미는 김지영에게 "넌 남성진과 결혼을 잘했다고 생각한 순간이 언제냐"고 물었다.
김지영과 남성진은 '전원일기'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04년 결혼했다.
김지영은 "결혼 초반보다 더 살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고마워진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너무 좋은 거다. 점점 더 없어지는데"라고 말했다. 김지영은 오히려 처음이 이상했다며 "'친해서 사람을 착각한 거 아닌가?' 싶었다. '사귈까?'도 어려웠다. 너무 친했으니까"라고 털어놓았다.
김수미는 "(고백 당시) 네가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그랬다며? 남성진이 고백 실패하면 외국으로 가려고 했다더라. 창피해서 못 산다고"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지영은 '전원일기' 마지막 무렵을 떠올리며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잘못되면 시부모님을 어떻게 봬야 할지 걱정되고 무서웠다. 대충 모른척하고 넘어갔는데 남성진이 작정하고 얘기하더라. '마지막이고 거절하면 외국 나가서 살란다'고. 그렇게 결단력 있게 뭐라고 하는 걸 처음 봤다"고 설명했다.
'전원일기' 방영 당시에는 김지영과 남성진이 단둘이 있어도 사람들이 아무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귄 지 얼마 안 지났을 때 남성진과 식사 도중 기자를 만났다고.
김지영은 "기자한테 전화가 왔다. '말도 안 되지만 혹시 두분 사귀냐?'고 하더라. 남성진이 대뜸 '맞습니다'고 했다. 나도 기자와 전화에서 '며칠 안 됐다'고 했다. 바로 다음 날 대서특필됐다"고 회상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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