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홀란이 이상하다...손흥민 생애 2번째 EPL 득점왕 대박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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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다시 한번 득점왕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인 로이 킨은 아스널과 맨시티전이 마무리된 후 "골대 앞에서 홀란은 세계 최고이지만 전반적인 플레이는 형편이 없다. 지금 홀란은 4부리그 선수나 마찬가지다. 그는 뛰어난 스트라이커지만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경기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두 시즌 전, 비슷한 상황에서도 손흥민의 EPL 득점왕 달성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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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다시 한번 득점왕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맨체스터 시티는 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무승부로 맨시티는 1위 등극에 실패했다.
홀란의 경기력이 나쁜 의미로 심상치 않다. 지난해 12월 부상을 당한 후, 홀란은 약 2개월 만에 되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득점 괴물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득점왕 페이스를 오로지 자신의 것으로만 만들었다.
홀란의 단점이 나오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는 중이다. 홀란이 전 세계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하는 선수지만 골과 가까운 상황이 아닐 땐 파괴력이 급감한다는 내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인 로이 킨은 아스널과 맨시티전이 마무리된 후 "골대 앞에서 홀란은 세계 최고이지만 전반적인 플레이는 형편이 없다. 지금 홀란은 4부리그 선수나 마찬가지다. 그는 뛰어난 스트라이커지만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경기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만약 홀란이 득점왕 자리를 내주게 된다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건 역시 살라와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생애 2번째 득점왕에 등극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두 시즌 전, 비슷한 상황에서도 손흥민의 EPL 득점왕 달성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살라가 지지부진한 사이, 후반기에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살라를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2년 전의 기억처럼 손흥민이 후반기에 질주하기 시작한다면 홀란과의 3골 격차는 아무것도 아니다. 히샬리송이 무릎 문제로 인해서 득점 리듬이 끊긴 사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계속해서 스트라이커로 기용할 것이다. 손흥민이 득점을 올리기에는 최상의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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