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명 죽여서 9명으로 뛰게 하고 싶네”... 아스널의 완벽한 수비→과르디올라도 답답함 호소

남정훈 2024. 4. 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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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공격이 아스널 수비에 막히자 과르디올라 감독이 무서운 농담을 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0-0 무승부 후 맨시티의 저조한 득점력에 대한 해결책을 묻는 질문에 유머러스한 답변을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경기 전 아스널은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지만, 아르테타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로 인해 맨시티에게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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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시티의 공격이 아스널 수비에 막히자 과르디올라 감독이 무서운 농담을 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0-0 무승부 후 맨시티의 저조한 득점력에 대한 해결책을 묻는 질문에 유머러스한 답변을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1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맨시티는 12번의 슈팅을 했지만 골문으로 넣지 못했다.

맨시티는 골을 넣을 몇 번의 기회들이 있었지만 도쿠와 홀란드가 아쉽게 기회들을 모두 놓쳤고 아케의 헤더도 라야가 막아냈으며 어느 팀도 상대의 탄탄한 수비진을 뚫지 못하면서 무득점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전 아스널은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지만, 아르테타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로 인해 맨시티에게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의 밀집 수비를 이길 방법은? 누군가를 죽여서 9명으로 경기를 뛰게 해야 한다. 그들은 수비를 잘하고 많이 한다. 홀란드를 둘러싸며 공격을 못하게 만들었다. 인내심을 갖고 패스를 찾아야 했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과 잘 방어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들은 압박을 잘했고 공간을 주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얼마나 많은 선수를 수비를 위해 내려서든 실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 밀집 수비는 상대하기 정말 어려웠다. 당연히 이기는 게 좋겠지만 우리는 무승부를 택했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맨시티가 리버풀과 아르테타 감독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3순위에 올랐다고 주장했고 이제 우승은 위르겐 클롭과 리버풀의 몫이 되었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6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아스널은 2점 차이, 맨시티는 3점 차이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9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 팀의 우승 경쟁은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이 3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유지하려면 아스널과 리버풀이 남은 경기에서 패배하며 맨시티가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한다.

다행히 맨시티는 리버풀과 아스널에 비해 소위 말하는 빅클럽들을 만나지 않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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