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될 까봐" 황정음, 결국 참았던 눈물 왈칵..'이혼' 아픔 털었다 (Oh!쎈 이슈) [종합]

김수형 2024. 4. 1. 21: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짠한형'에서 황정음이 신동엽을 보자마자 울컥, 이혼에 대해서도 거리낌 없이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1일, 신동엽의 짠한형 채널을 통해 ‘황정음, 윤태영 EP.36 역대급으로 아슬아슬했던 술자리’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개인적으로 너무 친한 두 명의 동생"이라며 황정음과 윤태영을 반겼다. 드라마 ‘7인의 부활’ 로 컴백한 두 사람. 신동엽은 황정음에게 “최근에 술 좀 마셨나”며 질문, “집에서 혼자 홀짝 마셨다”고 대답하자, 신동엽은“술을 안 마시면 못 자겠나작품 개봉 앞두고 이런 저런 생각 많을 것 걱정돼서 잠 못 잤을 것”이라 했다. 윤태영은 “정음이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고 하자 신동엽은 “정음이 너는 연기가 더 늘 거다”며 위로했다.

 이어, ‘7인의 부활’ 애 대해 소개, 윤태영은 황정음에 대해 “극 중에서 사랑했던 사이”라 했다.그러면서 “말 잘 못했나? 왜 이렇게 슬프지”라며 고개를 숙이며  웃음, 황정음은 다행히 와인을 마시며 “기분 좋아졌다, 이런게 행복인 것 같다 좋은 사람들과 즐기는 시간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걸 너무 못 즐기고 살았다,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지금 행복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태영은 황정음 역할에 대해 “너무 힘든 역할”이라 했다. 이에 황정음은 “너무 힘든데 한계를 느꼈다”고 했다.이에 신동엽은 “이 작품이 인생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 위로했다. 황정음은 “난 매일 힘들다고 하는데 윤태영 오빠는 너무 감사하다고 해,나도 한때 저랬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싶다, 연기자들은 예민하다”고 했다.

갑자기 황정음은 신동엽을 보며 “동엽오빠 보는데 눈물이 팍 났다”며 울컥, "지금도 슬프다"며 눈물을 보였다. 황정음은“나 때문에 피해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진행하는 것 자체가..”라며 눈물, 신동엽은 “함께 하는 광고주들 있어사실 정음이가 여러 이슈가 있으니까 이때는 조심스럽게 이번엔 (PPL)안 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2월 배우 황정음이 전 남편인 이영돈과 두 번째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황정음 측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안해하는 황정음을 안타까워했다. 황정음은 “미안한 것보다 감사하고 감동스러운 것”이라며“오히려 반대로 나 때문에 조회수 많이 나오겠다고 하고 나왔다 원래 멋진 오빠지만 이런 얘기 들으니까 더 (감동)했다”고 했다.신동엽은 “중간이 그런 이슈가 있어서 정음이 멘탈 괜찮은지 걱정했다”며 “다행히 씩씩해서 다행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가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 너 때문에 조회수 많이 나올 것 미리 고맙다”며 너스레, 황정음도 “큰 그림이다”며 받아쳤다.

다시 드라마 얘기로 돌아와서, 윤태영은 “황정음 연기가 메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기 너무 좋았다고 연락했는데 답장이 없어, 그 다음날 (이혼)기사 났더라”며 놀랐다고 했다. 황정음은 “우리 남편도 바쁘고 나도 바빴다우리 가족이 좀 바쁘다”며“이제 각자 바쁘고 싶다”며 시원하게 말했다. 윤태영은 “이거 2천만뷰 나오겠다”며 또 한 번 폭소했다.

윤태영은 “실제 포스터촬영날 몰라, (이혼)기사 다음 날이었다”며 “촬영하는데 이혼할 거라고 해,오늘 만우절이냐고 진짜 몰랐다”고 미안해했다. 이에 황정음은  “원래 이혼하려고 예전에 했었다 근데 항상 (전 남편이) 자기네 집에 있을 때나보고 내 집이라고 나가라고 해, 그래서 싸우고 이태원 집을 대출 받아 샀다”며 “(전 남편은) 집 산 줄 모른다아이도 있고 화해해서 그냥 살았는데..하여튼 이번에는..하…”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세 사람은 골프 얘기를 나눴다. 윤태영은 “너 앞에서 골프 얘기 하면 안 되나”라며 황정음 눈치를 봤다. 그의 전 남편이 골프선수 겸 사업가였기 때문. 황정음은 “괜찮다”더니 “전 골프가제일 싫다”고 했고, 신동엽은 “골프 얘기 좀 그만해라”며 난감, 윤태영은 “어디까지 내보낼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다.

황정음은 “난 사주 점 보면 교주팔자, 사람이 무슨 생각하는지 안다, 근데 남편은 모른다”더니 “하고싶은 대로 산다는 건 정말 어렵다, 근데 나도 이제부터 그렇게 살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정음은 "이미 2020년에 (남편에 대한) 마음이 끝났다”며 “근데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낀다 감사하다 ,내가 별거 아닌데 이런 많은혜택 누리고 살까 싶어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낀다,상황을 대하는 자세는 나에게 달린 것”이라 말했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