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공모 ‘2024 경남 K-디자인 어워드’ 개최 요강 공개

제품·공예, 시각·정보, 디지털미디어·콘텐츠등 4개 분야
자유주제·기업주제 중 선택…9월 2~30일 온라인 접수
고교생 이상이면 응모 가능, 대상 1000만 원 등 시상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전국 대상 디자인 공모전 '2024 경남 K-디자인 어워드(GKDA, Gyeongnam K-Design Award)' 개최 요강을 1일 경남 K-디자인 어워드 전용 누리집(gnk-designaward.net)에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공모전으로, 공모 분야는 ▲제품/공예 ▲시각/정보 ▲디지털미디어/콘텐츠 ▲공간/환경/서비스 4개 분야다.

공모주제 자유주제와 9개 기업주제로 선택해서 응모할 수 있다.

경남도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경남 K-디자인 어워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예정이며, 고등학생, 대학(원)생, 일반인, 기업 등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과 자세한 일정은 전용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9개 기업주제는 ▲산청 지리산항노화협동조합 '미니하우스 체험존 디자인 개발' ▲진주 로아블랑㈜ '마이크로 니들패치 포장디자인 개발' ▲창원 마이스피플㈜ '마스코트(캐릭터) 굿즈 및 콘텐츠 개발' ▲김해 순 인터내셔널 '친환경 도마디자인 개발' ▲통영 ㈜신진테크해양 '굴 박신장(가공업체)용 스마트 계량시스템 BODY 디자인 개발' ▲창원 굿라이프 '감전, 합선 예방기능을 가진 안전콘센트(타입 A)' ▲밀양 구기마을협동조합 '우족한곰탕 포장디자인 개발' ▲창원 ㈜씨티티 '야구 카본 풋가드 개발' ▲김해 농업법인㈜ '가야양조장 홍보 동영상(기업 및 상품 홍보영상) 개발'이다.

경남 K-디자인 어워드는 지난해 첫 개최임에도 815점이 접수되는 등 전국 대회의 위상을 인정받았으나, 올해는 수상작품 활용률을 높이고 어워드의 성과가 선순환 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난 3월 도내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디자인 개발과제 9개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고, 이번 개최 요강 공고에 '기업주제'로 공개했다. 어워드를 통해 우수작품이 접수되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고도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고등부를 일반부에서 분리하여 별도 운영함으로써 고등학생들의 시상 기회를 넓히고, 지역인재상을 신설하여 도내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년들이 경남에 머물 수 있도록 격려한다.

접수된 작품은 자유주제와 기업주제로 나누어 심사한 후 각각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33점의 우수작을 선정한다.

자유주제와 기업주제 중 최고상인 대상(시상금 1000만 원)을 선정하고, 총 시상금 400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신설된 고등학생 부문에는 경상남도교육감상을 비롯해 주관 기관장상 등 총 6점을 수여하며, 지역인재 부문은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포함해 총 10점을 수여할 예정이다.

‘2024 경남K-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은 오는 11월~12월 중 전국 최대 디자인 박람회인 '디자인 코리아 2024'와 경남 도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공모전 수상자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기업주제 부문에 수상한 업체에 대해 경남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사업 등에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원 경제기업과장은 "경남 K-디자인 어워드를 계기로 도내 전문가, 기업체와 협력하여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경남 K-디자인 어워드 운영 대행사를 4월 중 선정할 예정이며, 대행사가 선정되면 온·오프라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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