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 산과 하천에 광견병 예방약 살포..."만지면 안 돼"

최기성 2024. 4. 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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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늘(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시내 주요 산과 하천에 폭 2~3cm의 네모난 모양 광견병 예방약을 살포합니다.

너구리 같은 야생동물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한 미끼 예방약 3만7천 개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이 예방약은 야생동물을 유인하기 위해 어묵 반죽 안에 예방 백신을 넣은 형태로, 동물이 먹으면 잇몸 점막을 통해 백신을 흡수해 면역을 형성합니다.

서울 경계를 따라 50∼100m 간격으로 지점당 15∼20개씩 총 157㎞에 차단 띠 형태로 살포합니다.

서울시는 사람이 예방약을 만지면 체취가 묻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고, 만진 사람은 약과 접촉한 부위가 간지러울 수 있어 만지면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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