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담화문은 의사들 더 많은 돈벌이 할 수 있게 된다는 것…가짜 의료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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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에게 지역·필수의료가 아닌 다른 돈벌이 기회를 제시하는 게 지역·필수의료 강화인가."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오늘 대통령이 강조한 것은 앞으로 의사들이 의료로 더 많은 돈벌이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의료 시장화'였다"며 "의사들에게 지역·필수 의료가 아닌 다른 돈벌이 기회를 제시하는 게 지역·필수 의료 강화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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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에게 지역·필수의료가 아닌 다른 돈벌이 기회를 제시하는 게 지역·필수의료 강화인가.”
윤 대통령이 담화문에서 “의료산업 발전에 따라 바이오, 신약, 의료 기기 등 의사들을 필요로 하는 시장도 엄청나게 커지고, 의료서비스의 수출과 의료 바이오의 해외 시장 개척 과정에서 의사들에게 더 크고 더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한 대목을 꼬집은 것이다.
이어 “정말로 ‘가장 소중한 절대적 가치’가 ‘국민의 생명’인 대통령이라면,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이 한국보다 의사 수가 훨씬 많다는 모두가 아는 얘기를 하는 데 그쳐선 안 된다”며 “병원의 설립과 의료인의 양성 모두 민간에 맡겨 놓는 한국과 달리, 그 나라들은 공공병원 비중이 높고, 국가가 의료인을 책임지고 양성해 배치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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