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조카, 윤봉길 의사 손녀 독립운동가 5명의 후손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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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을 하느라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습니다."
유씨는 "젊었을 때는 원망도 많이 했다"며 "독립운동은 조상이 다 했으니 나는 안 하겠다고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1919년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105주년을 맞이해 유관순 열사 등 5명의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후원금이 전달됐다.
이날 모인 독립운동가의 후손들도 국가로부터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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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을 하느라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습니다.”
유관순 열사 친조카인 유장부(86)씨는 1일 어린시절부터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씨는 최근까지도 독립유공자 복지회관에서 건물 청소 등의 일을 했으나 최근에는 이마저도 그만두게 됐다. 지금은 전셋집을 마련하기 위해 받은 대출이자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유씨는 “젊었을 때는 원망도 많이 했다”며 “독립운동은 조상이 다 했으니 나는 안 하겠다고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독립운동가의 후손들도 국가로부터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해 왔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활동한 김붕준 애국지사의 친손자인 김임용씨는 “어릴 때 학교에 내야 할 돈을 내지 못했다”며 “제대로 배우질 못했으니 취직을 할 수 없고 힘들게 살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따뜻한 하루’ 김광일 대표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나라는 없다”며 “여기 오신 분들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분들을 후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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