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경기 전에 구토까지”…템스강에 무슨 일이?
KBS 2024. 4. 1. 21:00
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첫 소식은 영국으로 갑니다.
수도 런던을 가로지르는 템스강에서 조정 경기를 벌이는 선수들에게 '튀는 물도 조심하라'는 경고가 내려졌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195년 전통을 자랑하는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의 조정경기, 영국 템스강에서 경기가 열리는데요.
BBC는 옥스퍼드 남성팀 소속 선수가 경기 전 구토를 해, 경기를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물속에 배설물이 좀 덜했더라면 훨씬 좋았을 거라고 덧붙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배설물은 물론이고 온갖 쓰레기가 떠다니면서 악취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난달 한 환경단체는 템스강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기준치보다 최대 10배 높은 대장균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경기 주최 측은 선수들에게 입수를 금지하고, 노를 젓다 물이 튀지 않게 주의하라는 경계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가디언 등 현지 언론들은 템스강의 오염은 수도 회사들이 하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채, 장기간 대량으로 방출해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영국 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미처리 하수가 370만 시간 동안 방출됐는데, 이는 2022년과 비교해도 두 배 넘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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