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뉴스] 이천수, 유권자와 현란한 입씨름…"싸우러 나왔냐"
< 이천수, 현란한 드리블 >
인천 계양을 국민희힘 원희룡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천수 전 국가대표 축수선수입니다.
주말 사이에 유권자들과 말다툼을 하는 장면이 많아서 논란이 있었는데 먼저 그 장면 보겠습니다.
[이천수/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 후원회장 : 아버님이 더 시끄러워요. 아버님, 그러지 마세요. 아버님 때문에 25년간 발전이 없는 겁니다. 네, 손가락 욕하지 마세요. 네? 이재명이 시킨 겁니까 아버님? 그렇게 하지 마세요. 그거 되게 안 좋은 겁니다. 손장난 치지 마세요.]
[앵커]
지금 봤는데 원희룡 후보가 옆에 있는데도 저런 발언이 나왔었네요. 이게 좀 논란이 됐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또 어제(31일)는 양측 후보들의 유세차량이 만나면서 신경전도 펼쳐졌습니다. 그 장면도 한번 보시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 여러분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저게 저들의 품격입니다. 우리 한번 즐겨보자구요. '아, 저런 사람도 있구나' 일부러 여길 뺑뺑 돌고 있는 것 같죠?]
[기자]
저렇게 신경전이 펼쳐지니까 이재명 후보의 지지자로 보이는 사람이 선거 유세 차량을 따라가며 항의를 했습니다.
그러자 이천수 후원회장은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장면도 한번 보시겠습니다.
[이천수/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 후원회장 :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고. 특검 거부한 자가 범인이야. 오마카세!) 네, 유튜브로 돈 버시고요. 정말이요. 슈퍼챗 터집니까? 슈퍼챗 터지세요~]
[앵커]
선거일이 다가오고 양쪽 선거전이 격해지다 보니까 신경전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또 사과를 해라 이렇게 요구를 했다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천수 후원회장 옆에서 원희룡 후보가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다면서 책임이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이천수 후원회장의 시민 대상 폭언에 사과하라. 만약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국민을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니라 유권자와 싸우기 위해 나온 게 아니냐"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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