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라지게 두실 건가" 읍소한 한동훈‥'사직구장 재건축' 공약도
[뉴스데스크]
◀ 앵커 ▶
22대 총선,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 부산·경남의 '낙동강 벨트'로 달려갔는데요.
"저를 이대로 사라지게 두실 거냐"면서 자신이 일하게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손하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초접전지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연일 수도권에 공을 들여온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들어 처음으로 부산·경남의 '낙동강 벨트'를 찾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한동훈이 일할 기회가 생긴다"며 부동층의 마음을 파고들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제게 아직까지 한 번도 기회를 안 주셨지 않습니까. 제가 이렇게 사라지게 두실 겁니까. 저를 일하게 해 주십시오."
한 위원장은 4월 10일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끝내는 날'이 될 거라며, 세율이 낮아지는 부가세 '간이과세' 기준을 연매출 8천만 원에서 2억 원으로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석철/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장] "세수 감소가 분명히 있을 테지만, 그에 못지않게 소상공인들이 얻을 수 있는 편익 또한 상당히 클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기 때문에‥"
또 자영업자의 육아휴직 신설과 코로나19 손실보상지원금의 환수유예·장기분납 추진을 약속하는 한편,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등 지역의 오랜 개발공약도 재확인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제 사심이 담겼지만, 사직야구장 다시 재건축할 겁니다. 저는 거기서 다시 여러분과 함께 부산 롯데야구를 보겠습니다."
"폭력배들 전쟁에도 그럴싸할 명분이 필요한데, 이재명·조국 대표의 정치에는 도대체 어떤 명분이 있는 거냐"며 '이·조 심판' 당부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의 반성과 읍소를 두고 '악어의 눈물'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이 대표에게 딱 맞는 말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가 정말 쓰레기같은 형수 욕설을 한 다음에, 그게 드러난 다음에, '국민한테 미안하다'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게 악어의 눈물입니다."
한 위원장은 내일 대전·세종, 충남·충북까지 중원 4개 시·도를 훑으며 '금강벨트' 공략에 나섭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영상취재: 김해동 이지호 /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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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해동 이지호 / 영상편집: 조기범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85349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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