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사람’ 배우 김민자, 배우로서의 삶·‘사랑의 달팽이’ 회장 이야기 들려준다
20여 년 동안 ‘사랑의 달팽이’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민자가 오랜만에 방송인터뷰에 나선다.
1일~2일 오후 3시 30분, 4월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이 될 KBS 1라디오 ‘임수민의 지금 이 사람’에 따르면 61년 차를 맞은 배우 김민자 씨가 직접 출연해 ‘사랑의 달팽이’ 회장으로서의 이야기와 배우로서의 스토리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자신의 활동을 외부에 드러내는 것을 조심해 온 김민자 회장은 이번 인터뷰도 사양하려고 했으나 배우자인 최불암의 적극적인 지지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하여 소리를 찾아주는 것은 물론 수술 후 관리 및 다양한 문화 활동 역시 지원하고 있다. 가수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강다니엘 등의 팬클럽에서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기부하고 있으며, 가수 이적 씨는 청각장애인 보컬 트레이닝을 직접 맡는 등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김민자 회장은 많은 이들의 후원 덕분에 사랑의 달팽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진 최불암과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임수민의 지금 이 사람’제작진은 배우자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는 것으로 유명한 최불암 씨가 전화로 깜짝 출연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사랑의 달팽이’ 김민자 회장이 출연하는 <임수민의 지금 이 사람>은 KBS 1라디오와 KBS 1라디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4월 1일~2일 오후 3시 30분, 4월 3일 오후 9시 30분 연이어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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