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래는 너야” TXT, 찬란한 오늘의 약속 ‘Deja Vu’[들어보고서]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찬란한 5년의 성장을 되새기며 새로운 내일을 약속하는 앨범으로 돌아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4월 1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6번째 미니 앨범 'minisode 3: TOMORROW'(미니소드 쓰리: 투모로우)를 발매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3집 '이름의 장: FREEFALL'(이름의 장: 프리폴) 이후 국내에서 6개월 만에 선보인 앨범이다.
2019년 데뷔한 이들은 '꿈의 장' 3부작을 필두로 첫 번째 미니소드(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들려주는 작은 이야기), '혼돈의 장' 2부작, 두 번째 미니소드, '이름의 장' 시리즈 3장의 앨범, 신보인 3번째 미니소드까지 국내에서만 총 11장의 음반을 발매하며 촘촘하고도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야기가 진행되듯 전곡이 연결되는 서사)의 대가로 자리매김했다.
반년 만의 국내 활동 재개를 알리는 'minisode 3: TOMORROW'는 과거의 약속을 기억해 내고, 함께 약속했던 '너'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가 담겼다. 균열이 생긴 우정(꿈의 장), 사랑의 실패(혼돈의 장), 유혹(이름의 장)을 경험하며 자신들의 정체성인 이름마저 망각했던 소년은 유년 시절 '너'와 함께 나눴던 과거의 약속(순수한 열망)을 되새기며 '너'와 손잡고 '내일'로 나아가겠다고 결심한다. 소년에게 '너와 함께하는 내일'은 곧 희망이자 구원이다.
앨범 전면에 내세운 타이틀곡 ‘Deja Vu’는 지난 5년을 집대성하는 이번 앨범의 가장 핵심적인 트랙이다. "You and I 약속의 별빛 아래서/먼지 쌓인 우리의 왕관 앞에서/영혼에 새긴 꿈처럼 다시/영원이 돼줘 나를 불러줘/기억해 마침내 찾은 answer/나의 미래는 너야/Say my name/첫날의 약속처럼 널 세게 안을 거야/마치 deja vu/넌 마치 deja vu/Say it Say it/Say iy, say it louder" 등 왕관과 약속, 영원 등의 소재를 활용한 노랫말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전작 가사들과 연계되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앨범 특유의 조밀한 스토리텔링 역량을 방증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채로운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온 팀이다. 신보 역시 장르적인 시도가 돋보인다. ‘Deja Vu’는 트랩(Trap)의 하위 장르인 레이지(Rage)와 이모 록(Emo Rock)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벅참과 애절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팝 스타일의 곡.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후 처음으로 레이지 장르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Z세대 리스너들의 이모(emo)한 감성을 자극한다. 하이브 의장인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가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인 슬로우 래빗(Slow Rabbit), 슈프림 보이(Supreme Boi)와 의기투합해 또 하나의 명곡 탄생을 예고했다.
비단 타이틀곡 인기에 머무르지 않고 음반 단위로 흥행을 이룬 팀답게 각 수록곡에도 공을 들였다. 이번 앨범은 모스부호 표기가 인상적인 '--- -- --- ·-· ·-· --- ·--', 재회에 대한 믿음을 노래한 '내일에서 기다릴게 (I'll See You There Tomorrow)', 기적 같은 인연의 소중함을 표현한 'Miracle (기적은 너와 내가 함께하는 순간마다 일어나고 있어)', 단순히 사랑한다는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애정에 관한 수빈과 연준의 유닛곡 'The Killa (I Belong to You)'(더 킬라 (아이 비롱 투 유), 인생의 4분의 1 지점에서 겪는 불안과 자기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범규와 태현, 휴닝카이의 유닛곡 'Quarter Life'(쿼터 라이프), 서정성을 극대화한 리믹스 'Deja Vu (Anemoia Remix)'까지 도합 7곡으로 채워졌다. 레이지·이모 록 팝을 시작으로 일렉트로닉 록, UK 스타일 하우스, 아프로비츠, 미디엄 템포 스타디움 록 등까지 면면 다채롭다.
유닛곡 도전은 2년 만이다. 앞서 2022년 5월 발매한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미니소드 투: 썰스데이스 차일드)에서 연준과 휴닝카이가 'Lonely Boy (네 번째 손가락 위 타투)'를, 수빈과 범규, 태현이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썰스데이스 차일드 해즈 파 투 고)를 선보였다.
글로벌 모아(MOA,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공식 팬덤명)들과 함께 찬란한 내일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섯 멤버의 굳건한 약속은 수록곡 '내일에서 기다릴게' 가사와 맞닿아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그 평범한 약속엔 흔한 말뿐인데/매 순간 느낀 설렘/너로 인해/내게 온 기적 같아/나는 믿어 we are meant to be/늦어져도 돼 난 늘 여기/내일에서 기다릴 테니/There'll be no more sorrow/I'll see you there tomorrow"라고 다짐하며 뭉클함을 안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5년 동안 트렌디한 음악과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 콘셉추얼한 비주얼을 토대로 Z세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동시대 청춘들의 보편적인 감성을 두루 다루며 공감을 불러일으킴으로써 뚜렷한 성장 궤적을 이어 온 것.
특히 지난해 발표한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 정규 3집 '이름의 장: FREEFALL'로는 미국 내 CD 판매량 3위 등극,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 진입, K-팝 그룹 최초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 출연, 역대 K-팝 아티스트 최단기간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초청 및 수상 등 유의미한 위업을 달성했다. 새 앨범을 통해 써 내려갈 성장사 또한 기대되는 이유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종국, 송지효 격한 안김에 갈 곳 잃은 매너손 “너무 세게 안는 거 아냐”(런닝맨)[결정적장면]
- 자녀 학비만 6억…전지현 김남주 유진 현영 ★ 선택한 ‘국제학교 클라스’
- 안정환 딸 리원, 칸쿤 해변 과감한 비키니 자태‥미코 엄마 똑닮았네
- 한소희, 레디 시절 백순이의 겸손함은 어디 갔나?[스타와치]
- “송혜교 안 닮았는데 XX이야” 한소희, 거침 없는 소통에 과거 욕설까지 소환
- ‘이병헌♥’ 이민정, 아들이 찍어준 사진 자랑‥피렌체서도 빛난 여신 미모
- 서유리, 최병길PD와 결혼 5년만 이혼 발표 “너무 행복해, 결정사 등록할 것”
- 김연아, 결혼 후 더 예뻐졌네…한 폭의 그림 같은 미모[스타화보]
- 강남 떠난 류승수, 귤밭 옆 제주 3층집+미모의 아내 공개(배우반상회)[결정적장면]
- ‘파묘’ 이종구 “아내와 이혼신고 20년 만에 혼인신고 다시 해” 재결합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