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파인애플·오렌지 수입 '쑥'…사과·배 수출은 감소

손승욱 기자 2024. 4. 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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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트에 가면 바나나, 오렌지, 망고 같은 수입 과일이 눈에 많이 띕니다.

올해 들어 국산 과일값 강세에 사과와 배 수출은 급감하고 바나나와 파인애플, 오렌지 수입은 대폭 늘었습니다.

정부는 사과와 배를 대체하기 위해 바나나와 오렌지 등의 과일을 3∼4월에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직수입 품목도 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 망고, 체리 등 5종에서 자몽, 아보카도, 만다린, 두리안, 키위, 망고스틴까지 포함한 11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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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마트에 가면 바나나, 오렌지, 망고 같은 수입 과일이 눈에 많이 띕니다. 사과, 배 값이 폭등하면서 대체 과일로 이런 외국산 과일 수입이 크게 늘었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들어 국산 과일값 강세에 사과와 배 수출은 급감하고 바나나와 파인애플, 오렌지 수입은 대폭 늘었습니다.

1일 관세청 무역통계와 통계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월 바나나 수입량은 6만 2천502t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6% 늘었고, 파인애플은 31.5% 증가했습니다.

특히 오렌지는 9천964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6%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사과와 배를 대체하기 위해 바나나와 오렌지 등의 과일을 3∼4월에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직수입 품목도 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 망고, 체리 등 5종에서 자몽, 아보카도, 만다린, 두리안, 키위, 망고스틴까지 포함한 11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편 사과 수출은 전년 대비 75.2% 줄었고, 특히 2월 수출량은 4t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97.1% 감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이소영)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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