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버텨, 손절" 개미들 던졌는데…네이버·LG생활건강 '깜짝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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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꾸준히 순매수 중이다.
개인 투자자가 3155억원어치 주식을 쏟아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1억원, 242억원씩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개인 투자자가 997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684억원, 554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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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꾸준히 순매수 중이다. 그간 시장에서 소외받던 인터넷, 화장품 업종이 반등에 나선 가운데 증시 내 순환매가 지속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04%) 오른 2747.86에 마무리했다. 개인 투자자가 3155억원어치 주식을 쏟아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1억원, 242억원씩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4.73% 올랐다. F&F가 8.82% 오르면서 업종 강세를 주도했다. 일정실업, 한세실업은 나란히 5%대 올랐다. 음식료품은 3%대 상승했다.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 서비스업은 1%대 올랐다. 반면 증권, 금융업은 1%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NAVER가 3.68% 올랐다. SK하이닉스는 1%대 강세였다. 카카오, LG에너지솔루션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삼성SDI, 현대차는 각각 3%, 2%대 떨어졌다. 바이오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은 1%대 내렸다.
이날 시장에서는 화장품주들의 동반 급등이 돋보였다. LG생활건강은 6%대 급등했다. 한국화장품(14.88%), 토니모리(13.52%), 클리오(12.10%), 한국콜마(10.52%), 코스메카코리아(9.46%)도 나란히 올랐다. 실적개선 기대감과 저가 매수심리가 유입된 영향이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까지 소외됐던 인터넷, 중국 소비주 등이 강한 반등을 전개했다"며 "가격 메리트가 높은 상황에서 인터넷은 실적 개선 기대가 유효하고, 소비주의 경우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가 유입되면서 강한 반등세를 시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순환매 사이클이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소외주들이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순환매 사이클이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미국 경제지표, 삼성전자 실적 결과에 따라 종료 혹은 지속이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5포인트(0.77%) 오른 912.45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가 997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684억원, 554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화학,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가 3%대 올랐다. 인터넷, 방송서비스, 건설,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는 2%대 상승했다. 정보기기,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은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타서비스는 1%대 하락했다. 반도체는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엔켐이 9% 급등했다. 리노공업은 4%대 올랐다. 동진쎄미켐은 3%대 상승했다. 에코프로, 삼천당제약, 솔브레인은 강보합 마감했다. 알테오젠은 5%대 떨어졌다. 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비엠은 1%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349.4원에 마감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주총회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모멘텀은 일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면서도 "5월 KRX 가이드라인 발표, 7월 기획재정부 세제혜택 구체화 등에 따른 중장기 모멘텀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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