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아파트관리소 직원 13억 횡령 의심 정황…경찰 수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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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수년째 13억 원에 달하는 관리비를 횡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일 뉴스1 취재 결과 강원 원주경찰서는 최근 원주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A 씨의 횡령 혐의를 고발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관리사무소는 원주시청에 감사를 요청하고 원주경찰서에 관리소 직원 A 씨를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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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한귀섭 기자 =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수년째 13억 원에 달하는 관리비를 횡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일 뉴스1 취재 결과 강원 원주경찰서는 최근 원주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A 씨의 횡령 혐의를 고발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최근 자체 회계감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관리비 계좌에서 총 180여 회에 걸쳐 13억 900여만원이 두 곳에 나눠 입금된 사실을 이 드러났다.
1곳은 A 씨의 계좌였으며, 1곳은 신원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A 씨와 관리사무소장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리사무소는 원주시청에 감사를 요청하고 원주경찰서에 관리소 직원 A 씨를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모든 기간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고발인과 A 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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