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의대 교수·개원의 진료 단축…"환자들 불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 담화에 의사협회는 진전된 내용이 없다며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의대 교수들과 개인병원 개원의들은 오늘(1일)부터 진료 시간 단축에 들어갔습니다.
개인병원 개원의들은 의대 증원에 반대해 오늘부터 주 40시간 준법 진료에 나섭니다.
자영업자인 개원의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라, 전공의 사직처럼 당장 공백이 크지는 않겠지만, 진료시간이 줄면 평일 야간이나 주말 진료를 받으려던 환자들이 느끼는 불편은 커질 수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 담화에 의사협회는 진전된 내용이 없다며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의대 교수들과 개인병원 개원의들은 오늘(1일)부터 진료 시간 단축에 들어갔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은 대통령 담화 발표 직후, "입장이 없다는 게 공식입장"이라며 에둘러 불쾌감을 내비쳤습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기대가 컸는데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성근/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 현재의 의정 대치 상황이 해결될 수 있는 실마리가 제시될 것으로 생각하고 많은 기대를 가지고 발표를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담화문 내용에서 이전의 정부 발표와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개인병원 개원의들은 의대 증원에 반대해 오늘부터 주 40시간 준법 진료에 나섭니다.
자영업자인 개원의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라, 전공의 사직처럼 당장 공백이 크지는 않겠지만, 진료시간이 줄면 평일 야간이나 주말 진료를 받으려던 환자들이 느끼는 불편은 커질 수 있습니다.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교수들이 체력적 한계에 도달했다며, 24시간 연속 근무 후에는 다음 날 주간 근무를 반드시 쉬기로 결의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중환자실과 응급실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겠습니다. 공보의 등 총 413명의 의사를 세 차례에 걸쳐 파견하였으며, 수요를 고려하여 추가 파견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 정원이 110명에서 200명으로 늘어나는 경북대를 방문해 총장, 의과대학 학장, 병원장 등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의대 정원 배정 원칙을 설명하고, 경북대로부터 교육 여건과 증원 대비 계획을 들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김세경, 영상편집 : 이상민)
이현정 기자 a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만우절 창밖에 거짓말같은 풍경이…송아지의 도로 역주행 [자막뉴스]
- 문재인 "민주·조국혁신·새로운미래 좋은 성적 거둬야"
- 이정후에 아웃된 뒤 헬멧으로 땅을 친 김하성 "이유는…"
- "어쩌라고요" 9살 말대꾸에 멱살 잡은 초등교사 결국
- "의대 들어가기 가장 쉬운 곳"…중고등학생 '이 지역' 몰리나
- [뉴스딱] "맘카페 글로 유치원 피해봤다"…2억 소송 결과는
- "말투가 좀 이상하네"…알리 후기 믿고 샀다 '뒤통수'
- '12대 1' 경쟁률 뚫고도 포기…신혼부부 울린 '금수저 청약'
- "금반지 지금 팔아야 하나"…한 돈 41만 원 넘어 고공행진
- "의사 찾습니다"…기내 응답 없자, 승무원이 쓰러진 승객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