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처럼 실패하라고?...보엘리 체제에 반대→팬들은 '길거리 시위'까지

한유철 기자 2024. 4. 1.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트라스부르 서포터인 '스트라스부르 울트라스'가 블루코 구단주에 대해 시위를 진행했다.

블루코 주주들 역시 "이 역사적인 클럽의 일원이 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스트라스부르의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회장 및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하여 그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훌륭한 작업을 계속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투자는 첼시의 소유권과 함께 유럽 축구에서 우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이것이 엄청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토크 스포츠
사진=토크 스포츠

[포포투=한유철]


스트라스부르 서포터인 '스트라스부르 울트라스'가 블루코 구단주에 대해 시위를 진행했다.


블루코(BlueCo)는 첼시의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를 비롯해 클리어레이크 캐피탈, 마크 월터, 한스외르그 비스가 이끄는 컨소시엄이다. 이 그룹은 2022년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인 첼시의 인수를 위한 투자 구단으로 결성됐으며 클럽의 모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블루코의 야망은 첼시에서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레드불 사단 혹은 시티풋볼그룹처럼 축구를 중심으로 '다중 체제'를 구축하기를 바랐다.


이에 지난해 프랑스 리그1의 스트라스부르를 인수했다. 스트라스부르는 지난해 6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블루코는 스트라스부르의 새로운 주주가 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트라스부르 회장인 마크 켈러는 "오늘은 구단에 중요한 날이다. 이는 주주들과 내가 지난 2년 동안 생각해 왔던 것이다. 우리는 모든 수준에서 건강하고 잘 관리되는 클럽을 만들었다. 재정적으로 긴박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우리는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을 알았고 구단을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견고한 구조가 반드시 동반돼야만 했다. 따라서 구단의 야망을 가속화할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를 맞이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블루코 주주들 역시 "이 역사적인 클럽의 일원이 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스트라스부르의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회장 및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하여 그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훌륭한 작업을 계속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투자는 첼시의 소유권과 함께 유럽 축구에서 우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이것이 엄청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스트라스부르 울트라스'는 꾸준히 블루코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이들은 특히 클럽의 이적 정책에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에는 서포터즈가 블루코에게 항의 편지까지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편지의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구단 내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선수들을 모두 내보내고 어린 선수들로 스쿼드를 채우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떠한 프로 클럽도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균형 잡힌 영입이 없다면, 젊은 선수들에게 투자되는 수천만 달러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새로운 소유자의 이익에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분노했다.


스트라스부르 서포터즈들이 분노한 이들의 영입 정책. 이는 첼시에서 보이는 움직임과 같다. 보엘리 구단주가 온 이후, 첼시는 지난 이적시장 동안 1조 원 이상을 투자하며 '리빌딩'에 매진했다. 이들은 26세 이상의 선수는 결코 영입하지 않고 젊고 유망한 선수들에게만 돈을 썼다. 현지에 따르면, 제임스 메디슨이 첼시로 가지 못한 이유도 이 정책의 일환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이러한 영입 정책이 결과를 냈다면, 스트라스부르 서포터즈들도 다른 스탠스를 취했을 것이다. 하지만 첼시는 수많은 돈을 투자했음에도 여전히 리그에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스트라스부르 팬들 입장에선, 첼시의 현 상태가 자신들의 미래가 될 수 있다고 느낀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