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5년여만에 현장경영…대전 R&D캠퍼스 찾아 “우주시대 선도”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4. 4. 1.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개발센터인 '대전 R&D 캠퍼스'를 전격 방문하며 5년 여만에 현장 경영에 나섰다.

김 회장은 차세대 발사체 사업을 따낸 주역인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내년으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를 성공시켜 우주 시대를 선도해줄 것을 주문했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해 누리호 고도화와 차세대 발사체 사업의 주역인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사체 개발센터 연구원과 간담회
차세대 발사체 사업 격려하고
차질없는 누리호 4차 발사 당부
“한화의 우주 도전, 이제 시작”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개발센터 ‘대전 R&D 캠퍼스’를 찾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센터 연구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개발센터 ‘대전 R&D 캠퍼스’를 찾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김동관 부회장(뒷줄 오른쪽 세번째) 센터 연구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개발센터인 ‘대전 R&D 캠퍼스’를 전격 방문하며 5년 여만에 현장 경영에 나섰다. 김 회장은 차세대 발사체 사업을 따낸 주역인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내년으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를 성공시켜 우주 시대를 선도해줄 것을 주문했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해 누리호 고도화와 차세대 발사체 사업의 주역인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회장이 현장 경영에 나선 것은 지난 2018년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항공기 엔진부품 신공장 준공식 참석 이후 약 5년 4개월 만이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2021년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등기 이사를 맡고 있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참석했다.

김 회장은 간담회에서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며 사업에 참여한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최근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의 협상 대상자 선정을 축하하며 “우주 시대를 앞당겨 미래 세대의 희망이 되자”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할 예정인 누리호 4차 발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2025년 예정된 4차 발사를 완벽히 성공시켜 ‘우주 전문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자는 취지다. 김 회장은 연구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의 시간도 가졌다.

또 김 회장은 대전 R&D 캠퍼스 방명록에 직접 ‘한화의 우주를 향한 도전,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여 글로벌 챔피언이 되자’고 적었다.

한화그룹은 현재까지 약 9000억 원에 이르는 투자로 우주 사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다. 특히 김 부회장을 중심으로 자체 기술 확보와 독자적 우주사업 밸류체인 구축에 역점을 뒀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를 통한 우주 수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화시스템·쎄트렉아이는 인공지능 제작·위성 서비스를 맡는 등 사업 밸류체인을 확보한 상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순천 율촌 산단 내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갖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중대형 발사체 전문기업으로서 독보적 역량을 갖춰 지속적으로 국가 우주 사업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