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소형~대형 평형 다 갖춰 신혼부부 중복청약 가능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4. 4. 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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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 일대에 총 641가구 규모 '래미안 원펜타스'를 분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292가구다.

메이플자이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는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는데 이를 원펜타스가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

원펜타스 인근 신축 대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형이 올해 초 40억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원펜타스 평당 분양가가 7000만원대로 형성되더라도 1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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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 일대에 총 641가구 규모 '래미안 원펜타스'를 분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292가구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으로 오는 6월 입주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59㎡ 37가구, 84㎡ 215가구, 107㎡ 21가구, 137㎡ 11가구, 155㎡ 4가구, 191㎡ 4가구다.

삼성물산은 일반분양 일정을 지난해 말에서 올해 4월로 미뤘다. 다만 정확한 분양 시기는 다소 조정될 수 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아파트인 만큼 '로또 청약'을 기대하는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올해 2월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3.3㎡당 6705만원)보다 높은 7000만원대에 분양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플자이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는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는데 이를 원펜타스가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

원펜타스 인근 신축 대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형이 올해 초 40억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원펜타스 평당 분양가가 7000만원대로 형성되더라도 1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단지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고른 평형을 보유한 점이 큰 특징이다. 근처 신규 아파트와 비교해 일반분양 가구 수도 많은 편이다.

600여 가구 소규모 단지지만 조합은 2000가구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을 강점으로 앞세우고 있다.

단지 안에는 스카이 커뮤니티, 게스트하우스, 수영장·골프장·멀티스포츠룸·키즈카페는 물론이고 무인편의점과 무인카페도 들어선다. 주차도 1가구당 2.14대로 신축 아파트 평균인 1.7대와 비교하면 넉넉한 편이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에 부부가 중복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최근 법이 개정되면서 치열한 입주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에는 부부가 같은 아파트 특공에 중복으로 청약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중복해서 당첨되더라도 먼저 청약을 한 사람의 당첨이 인정된다. 일반적으로 분양 물량의 18%가량을 신혼부부 특공에 배정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펜타스에서는 50여 가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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