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조수연, 前프로야구 선수 낀 전세사기 변호인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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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가해자 변호로 논란이 된 국민의힘 대전서갑 후보 조수연 변호사가 관련 사건 변호인을 사임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이날 전직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 A(30대)씨 등 8명의 사기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대전지법 형사9단독 재판부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조 후보는 앞서 지적장애가 있는 15살 여중생을 고교생 16명이 집단 성폭행한 '대전판 도가니 사건'의 변호를 맡은 이력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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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전세사기 가해자 변호로 논란이 된 국민의힘 대전서갑 후보 조수연 변호사가 관련 사건 변호인을 사임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이날 전직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 A(30대)씨 등 8명의 사기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대전지법 형사9단독 재판부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A씨는 브로커 B씨, 바지 임대업자 C씨와 공모해 A씨 소유의 대덕구 비래동 등 일원 다가구주택 5개 건물에 대해 선순위 보증 금액을 속여 임대차 계약을 하는 방법으로 세입자들로부터 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됐다.
해당 다가구주택들은 전세보증금이 매매가에 이르는 속칭 '깡통주택'으로, 금융기관 대출과 전세보증금을 이용해 건축주로부터 건물을 무자본으로 사들여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29명, 피해 금액은 34억6천만원에 달한다.
조 후보 측은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사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앞서 지적장애가 있는 15살 여중생을 고교생 16명이 집단 성폭행한 '대전판 도가니 사건'의 변호를 맡은 이력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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