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무승부’ 맨시티 PL 우승 가능성 ‘뚝’…감독과 선수도 “우리 손을 떠났다” 인정

주대은 2024. 4. 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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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 가능성이 크게 떨어졌다.

이 경기가 열리기 전 맨시티는 승점 63점으로 리그 3위에 자리 잡고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맨시티의 우승 확률이 45.9%에서 33.55%로 떨어졌다.

경기 후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은 "어려웠다. 우리는 가끔 수비 라인이 낮은 팀을 상대로 경기를 했지만, 아스널은 예외였다. (수비가) 잘 관리됐고 선수들은 정말 잘한다. 나는 만족한다. 선수들에게 슬퍼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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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 가능성이 크게 떨어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베르나르도 실바도 이를 인정했다.

맨시티는 1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아스널을 만나 0-0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는 승리가 절실했다. 이 경기가 열리기 전 맨시티는 승점 63점으로 리그 3위에 자리 잡고 있었다. 만약 아스널을 잡게 된다면 순위 상승이 가능했다. 반면 지거나 비기게 된다면 우승 가능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승점 3점을 원했던 맨시티의 바람과 다르게 무승부라는 결과가 나왔다. 맨시티는 승점 1점만 추가하며 순위를 유지했다. 동시에 선두 리버풀과 승점 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우승 가능성이 떨어졌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맨시티의 우승 확률이 45.9%에서 33.55%로 떨어졌다. 동시에 리버풀의 우승 확률이 35.3%에서 47.7%로 급상승했다. 아스널은 18.8%로 전과 같았다.

경기 후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은 “어려웠다. 우리는 가끔 수비 라인이 낮은 팀을 상대로 경기를 했지만, 아스널은 예외였다. (수비가) 잘 관리됐고 선수들은 정말 잘한다. 나는 만족한다. 선수들에게 슬퍼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이 멀어진 것을 인정했다. 그는 “리버풀이 우승 후보다. 그다음은 아스널이다. 우리는 세 번째다. (우승 가능성이) 우리 손에 있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가오는 아스톤 빌라전을 생각하는 것뿐이다”라고 밝혔다.

베르나르도 실바도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팀을 상대로 경기했기 때문에 힘들었다”라며 “우리가 더 잘 시작했다. 우리가 더 높은 통제력과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 수비를 잘하는 팀을 상대로 경기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우리는 이제 리버풀과 아스널에 달려있다. 다시 그들과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모든 경기에서 이기면서 그들이 승점을 잃기를 바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4일(한국 시간) 아스톤 빌라와 2023/24시즌 PL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가 아쉬운 무승부를 뒤로 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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