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핀테크 전략 투자"…베트남 모빌리티 플랫폼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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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은 지역 내 기업금융 강화와 해외사업 디지털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국내 B2B 핀테크 솔루션사인 '웹케시그룹'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전략적 투자 대상은 웹케시그룹 계열사 중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사 '비즈플레이'로, JB금융지주, 전북은행, 광주은행이 약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투자 대상은 비즈플레이로 하되, 양 그룹 간 협업을 위한 사업 제휴는 웹케시그룹의 국내외 계열사들과 추진할 방침입니다.
'웹케시그룹'은 기업자금관리 핀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웹케시와 국내 최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사인 쿠콘 등을 보유한 B2B 솔루션 서비스 그룹입니다. '비즈플레이'는 B2B 경비지출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G2C(Government to Citizen)'와 'B2E(Business to Employee)'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웹케시그룹 핵심 계열사입니다. 비즈플레이는 일반기업 대상으로 식권, 복지, 출장 서비스 등 B2E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JB금융그룹은 이번 협업으로 계열은행인 전북은행이나 광주은행 기업고객에게 경영관리 노하우와 편의성을 제공하고 솔루션을 활용한 기업금융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JB금융그룹 해외 계열사인 PPCBank는 웹케시그룹의 캄보디아 IT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B2B 솔루션 및 IT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웹케시그룹은 JB금융그룹의 기업금융 및 해외사업 분야에서 기술 기반의 시장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웹케시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JB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핀테크사와의 동반성장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웹케시그룹의 B2B 상품은 자금과 경리, 금융이 융합된 핀테크 서비스로 JB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베트남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JB금융그룹과 적극 협력하여 다양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B금융그룹은 오늘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OKXE(오케이쎄)'와의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로 JB금융지주와 JB인베스트먼트가 오케이쎄의 지분을 공동으로 인수할 예정으로, JB금융그룹은 약 8%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오케이쎄는 오토바이 사용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에서 지난 2020년 최초로 온라인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을 출시해 이용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약 800만 명으로, 2천여 개의 딜러사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JB금융그룹의 오케이쎄에 대한 투자는 지난달 6일 베트남 금융플랫폼 'Infina(인피나)'와의 전략적 투자계약 체결에 이어 베트남 핀테크기업에 대한 두 번째 투자로, 모빌리티 플랫폼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베트남 증권사업 강화를 위해 결정됐다는 설명입니다.
JB금융그룹의 베트남 증권 계열사인 'JB Securities Vietnam(JBSV)'는 오케이쎄와 공동 프로모션과 온·오프라인 채널 마케팅 제휴 등 협업을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JB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 진출 채널로 활용하며, 오케이쎄의 캄보디아 진출 시 금융관련 협업 등 신규 시너지 사업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오케이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해외시장에 도전적으로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 핀테크사에 투자해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낸다는 의미가 있다"며 "베트남 증권사인 JBSV 고객기반 확대뿐만 아니라 다른 동남아 시장으로의 공동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우석 오케이쎄 대표는 협약식에서 "오케이쎄는 베트남 생필품인 오토바이 시장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며 "이번 JB금융그룹 투자 유치를 통해 금융과 오토바이 생태계를 연결하는 교두보로서 역할을 하고, 이를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 다른 국가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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