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임금체불 신고센터 출범

서대웅 2024. 4. 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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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1일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출범했다.

한국노총은 "노동 현장에서 폭증하고 있는 임금체불을 관리·감독해야 할 정부가 사실상 방치하고 있어, 노총이 임금체불 피해 노동자 해결 창구로서 노동조합 역할과 소임을 다하기 위해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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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상담소와 중앙법률원 연계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1일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출범했다. 한국노총 전국 16개 지역상담소에서 중앙법률원과 연계해 법률서비스를 지원한다.

김동명(앞줄 왼쪽 네번째) 한국노총 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앞에서 열린 임금체불 근절 위한 임금체불 신고센터 출범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해 우리나라 임금체불 총액은 1조7845억원이었다. 전년(1조3472억원) 대비 32.5%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노총은 “노동 현장에서 폭증하고 있는 임금체불을 관리·감독해야 할 정부가 사실상 방치하고 있어, 노총이 임금체불 피해 노동자 해결 창구로서 노동조합 역할과 소임을 다하기 위해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번 신고센터 출범과 함께 임금체불에 대한 대국민 여론을 전환할 수 있는 대외 및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새롭게 구성되는 22대 국회를 포함한 관계 기관에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노동자 임금은 그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온전히 보장돼야 하고, 노동자 임금을 온전하게 지불하는 것은 사업주의 절대적 의무이자 기본 원칙“이라며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통해 우리사회의 임금체불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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