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년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도약 위해 지역·플랫폼·IP 확장"
2016년 4월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을 통해 공식적으로 출범한 카카오게임즈는 이후 게임 채널링 사업으로 시작해 운영과 마케팅 등 직접 게임을 서비스하는 퍼블리싱 중심의 구조를 갖춘 게임사로 점차 전환해나갔다.
여기에 개발력과 'IP'를 갖춘 개발사를 순차적으로 편입하며 게임 개발 역량을 내재화했다. 카카오게임즈 산하로 엑스엘게임즈,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메타보라 등 PC온라인/콘솔, 하드코어 및 캐주얼, 수집형 등 모바일, 블록체인 사업까지 고루 역량을 갖춘 자회사들로 구조를 갖췄다.
특히, 국내, 중화권 및 일본 시장에 서비스 중인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2021년 국내 출시 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17주간 기록, 202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포함 4관왕을 달성하는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MMORPG가 됐다.
'비욘드 코리아' 챕터2를 예고하며 서비스 작품의 '권역' 확대, 해외 시장을 타겟팅하는 신작을 통한 'IP·플랫폼' 확장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정조준한다.
새로운 키를 잡게 된 그는 20년 이상의 해외 사업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통'으로 통한다. 신임 대표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대표 및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 아이나게임즈 COO, 텐센트코리아 대표를 거쳐, 2018년부터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해 CSO, 해외사업 본부장을 역임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이끌어왔다.
기존에 주력하던 모바일과 PC는 물론, PC, 콘솔 기반의 플랫폼 영역도 확장해나간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PC 및 콘솔 대작 '크로노 오디세이'와 더불어, AAA급 그래픽의 대작 '아키에이지2'를 준비하며 높은 기대감을 받고 있다. 여기에,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까지 더해 플랫폼 확장을 통한 글로벌 모멘텀을 탄탄하게 다져나갈 전망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지닌 한상우 신임 대표와 함께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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