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이어 배민도 "'알뜰배달' 무료"…음식 배달 시장 경쟁 가열

김수영 기자 2024. 4. 1.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달시장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오늘(1일)부터 무료 배달을 시작합니다.

 앞서 쿠팡이츠가 자사 회원을 상대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일주일 만에 배민도 같은 무료 배달을 내놓으면서 경쟁이 심해지는 모양새입니다.

배달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오늘부터 여러 집에 동시에 배달하는 '알뜰배달'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이츠의 무료 배달 공세 일주일 만에 배민도 무료 배달에 나선 겁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배달시장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오늘(1일)부터 무료 배달을 시작합니다. 앞서 쿠팡이츠가 자사 회원을 상대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일주일 만에 배민도 같은 무료 배달을 내놓으면서 경쟁이 심해지는 모양새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배달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오늘부터 여러 집에 동시에 배달하는 '알뜰배달'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알뜰배달 무료 제공은 수도권 지역에서 시작되는데, 최소 주문 금액은 1만 5천 원입니다.

배민 측은 기존 한집배달과 알뜰배달 10% 할인도 유지하는데, 이용자가 10% 할인과 무료 배달 중 유리한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자는 배민 앱에서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쿠폰'을 무제한으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26일부터 유료 멤버십인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묶음 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쿠팡이츠의 무료 배달 공세 일주일 만에 배민도 무료 배달에 나선 겁니다.

요기요도 지난달 29일 배달 멤버십의 구독비를 월 4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내렸습니다.

코로나로 급성장했던 배달 시장은 고물가 속 배달비 부담에 지난해 처음으로 역성장하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배달 업계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이상민)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