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앞두고 마음도 떠났나?' 조기 교체 음바페, SNS에 불만 표출...엔리케 감독 "이해 못해도 상관없다"

금윤호 기자 2024. 4. 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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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승리에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은 웃지 못하고 오히려 불만을 표출했다.

음바페는 이날 후반 20분 곤살루 하무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 같은 모습이 주목을 끌면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 관련 질문이 나오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매주 같은 이야기 너무 지겹다"며 "나는 감독이고 매일, 매주 결정을 내린다. 나는 파리에서 마지막날까지 똑같이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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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팀의 승리에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은 웃지 못하고 오히려 불만을 표출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PSG(승점 62)는 공식전 2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위 브레스트(50)와 격차를 벌리며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PSG 선수들 모두 웃었지만 음바페는 밝은 표정을 짓지 못했다. 음바페는 이날 후반 20분 곤살루 하무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교체 당시 음바페는 못마땅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같은 모습이 주목을 끌면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 관련 질문이 나오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매주 같은 이야기 너무 지겹다"며 "나는 감독이고 매일, 매주 결정을 내린다. 나는 파리에서 마지막날까지 똑같이 할 것"이라고 답했다.

엔리케 감독은 "난 항상 우리 팀에 가장 적합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난 내가 옳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이해하지 못해도 상관없다. 하나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엔리케 감독의 단호한 자세에도 음바페는 자신의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음바페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그라운드 위에서 비를 맞고 있는 본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이를 두고 팬들은 음바페가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음바페의 이 같은 행동으로 이적설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영국 공영매체 BBC는 "음바페가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음바페는 계약이 만료되는 6월 떠날 것이라고 구단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AFP/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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