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함운경 "윤 대통령, 당적 이탈해 달라"… 사실상 '탈당' 요구

손영하 2024. 4. 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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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운경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후보가 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당적을 이탈해 달라"고 요구했다.

함 후보는 이날 윤 대통령 대국민담화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은 이 나라 최고의 정치 지도자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 최고의 책무라고 말한 바 있다"면서 "오늘 대국민담화는 한마디로 쇠귀에 경 읽기였다. 저는 이제 더 이상 윤 대통령에게 기대할 바가 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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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대국민담화에 작심 비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함운경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후보가 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당적을 이탈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의대정원과 관련한 대국민담화에서 정면돌파 의지를 밝히자, 사실상 탈당을 요구한 것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함 후보는 이날 윤 대통령 대국민담화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은 이 나라 최고의 정치 지도자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 최고의 책무라고 말한 바 있다"면서 "오늘 대국민담화는 한마디로 쇠귀에 경 읽기였다. 저는 이제 더 이상 윤 대통령에게 기대할 바가 없다"고 적었다.

함 후보는 이어 "그렇게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할 것 같으면 거추장스러운 국민의힘 당원직을 이탈해 주기를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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