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ESR켄달스퀘어리츠, 쿠팡VS알리 경쟁 최대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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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ESR켄달스퀘어리츠에 대해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 간 경쟁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특수물류센터는 직접 개발하되 범용성 높은 물류센터는 임차 가능성이 높다"면서 "연면적 55%의 임차인이 쿠팡인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쿠팡과 알리가 야기할 시장 변화에 최대 수혜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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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ESR켄달스퀘어리츠에 대해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 간 경쟁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했다.
1일 삼성증권 이경자 연구원은 "알리가 3년간 물류센터 중심으로 1.5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데 맞서 쿠팡은 3년간 3조원의 물류센터 투자로 2027년까지 로켓배송 지역을 현재의 70%에서 9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면서 "쿠팡이 10년간 물류센터에 6조원을 투자했음을 고려하면 향후 3년간 투자될 물류센터는 약 80만평으로 추정되며 수도권 물류센터 재고의 8%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쿠팡이 인구 감소 지역까지 포함해 8곳의 물류센터를 짓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직접 개발 외에도 기존 자산의 매입과 함께 상당 부분을 임차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빠른 확장이 중요한 이커머스 기업이 직접 개발하기에는 전문성과 자금력, 속도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특수물류센터는 직접 개발하되 범용성 높은 물류센터는 임차 가능성이 높다"면서 "연면적 55%의 임차인이 쿠팡인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쿠팡과 알리가 야기할 시장 변화에 최대 수혜주"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를 8% 상향한 5700원으로 제시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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