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성UP’ 성남 K2 무승 탈출…최철우 대행 ‘소통리더십’ [SS현장]

김용일 2024. 4. 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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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우 감독 대행 체제의 성남FC가 확 달라진 경기력으로 반전의 디딤돌을 놨다.

성남은 지난달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끝난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 김포FC와 홈경기에서 2-1 신승, 개막 이후 4경기 만에 첫 승리(1무2패·승점 4)를 따냈다.

이기형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성남은 최 대행 체제에서 일주일 전 가능성을 증명했다.

축구 통계업체 '비프로일레븐' 자료를 보면 성남은 크로스 성공률이 45.5%(22회 시도)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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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최철우(오른쪽) 감독 대행.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성남=김용일 기자] 최철우 감독 대행 체제의 성남FC가 확 달라진 경기력으로 반전의 디딤돌을 놨다.

성남은 지난달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끝난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 김포FC와 홈경기에서 2-1 신승, 개막 이후 4경기 만에 첫 승리(1무2패·승점 4)를 따냈다. 한 경기 덜 치른 김포(승점 3)를 밀어내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기형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성남은 최 대행 체제에서 일주일 전 가능성을 증명했다. K3리그 소속 포천시민축구단과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3-0 완승했다. 하부리그 팀과 경기였지만, 빠른 템포의 공격 축구로 깨어났다. 새 외국인 선수 후이즈도 멀티골로 감을 잡았다.

김포전에도 최 대행이 지향하는 ‘다이나믹한 축구’를 뽐냈다. 특히 김포의 조직적인 스리백을 무너뜨리기 위해 정승용, 박광일 등 측면 수비 자원을 전진 배치해 활용했다. 공격적인 포백은 김포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박지원. 사진제공 | 성남FC


축구 통계업체 ‘비프로일레븐’ 자료를 보면 성남은 크로스 성공률이 45.5%(22회 시도)에 달했다. 지난 세 경기에서는 20%에도 못 미쳤다. 그만큼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상대 측면을 두드렸다. 결승골도 크로스에서 비롯됐다.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이준상이 왼쪽 측면으로 차올린 공을 ‘교체 자원’ 박지원이 절묘하게 제어한 뒤 왼발로 골문을 갈랐다.

성남은 15개의 슛을 때렸는데 유효 슛이 절반에 가까운 7개다. 박지원을 비롯해 양태양, 가브리엘 등 최 대행이 후반에 내보낸 교체 요원까지 제 몫을 해주면서 성남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김포의 수비가 방심한 막판 결승골을 해낸 비결이다.

단순히 승리를 떠나 후방부터 전방까지 역동적으로 뛰고 간결한 패스를 주고받는 성남의 색채가 또렷했다.

최 대행의 소통 리더십이 한몫했다. 그는 지난 코리아컵 이후 선수 개인 면담으로 잘 뛰어준 것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지향하는 축구에 관해서도 코치, 선수와 의견 수렴을 거친다.

대한축구협회(KFA) 전임지도자 강사로도 활동한 적이 있는 최 대행은 전술 역량 뿐 아니라 유연한 소통으로도 호평을 받는다. 위기의 성남을 지탱하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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