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필리핀 현지 법인 설립 추진…"결핵시장 공략"

송연주 기자 2024. 4. 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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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큐라티스가 결핵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필리핀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1일 큐라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필리핀 식약청(PH-FDA)에 청소년·성인용 결핵백신 후보물질 'QTP101'의 임상 2b·3상 계획을 신청한 데 이어,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필리핀 현지 법인을 설립해 QTP101 임상 진행을 촉진하고 결핵 환자가 많은 지역인 동남아시아에서 허브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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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성인 결핵백신 임상 신청
[서울=뉴시스] 큐라티스 오송 바이오플랜트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큐라티스가 결핵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필리핀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1일 큐라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필리핀 식약청(PH-FDA)에 청소년·성인용 결핵백신 후보물질 'QTP101'의 임상 2b·3상 계획을 신청한 데 이어,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필리핀은 현지 파트너사와 결핵 사업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결핵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650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결핵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하루 평균 70명이 결핵으로 사망할 정도로 피해가 크다. 세계 결핵 발병률 2위, 환자 발생자수 4위, 환자수 4위다.

현재 대통령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가 지난 해 당선된 이후 결핵 퇴치를 목표로 보건부장관 주도의 결핵관리지침을 만들어 결핵 퇴치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필리핀 현지 주요 헬스케어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감염 위험 최소화와 결핵 퇴치를 목표로 한다.

필리핀도 다른 국가들과 동일하게 기존 BCG백신(일명 불주사)을 소아 연령대에 의무접종 하고 있어 접종률이 75%에 달한다. 다만 접종 10~15년 후 청소년 시기에 효력을 상실하며 높은 인구 밀집도로 인해 예방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는 게 큐라티스의 설명이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필리핀 현지 법인을 설립해 QTP101 임상 진행을 촉진하고 결핵 환자가 많은 지역인 동남아시아에서 허브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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