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한소희,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현혹’ 어쩌나

이승미 스포츠동아 기자 2024. 4.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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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38)과 한소희(이소희·30)가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했다.

'환승연애' 논란 등으로 시작부터 시끄러웠던 두 사람의 짧은 공개 연애가 서로의 이미지에 흠집만 내며 상처로 남은 가운데,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기로 했던 영화 '현혹'도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한소희의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3월30일 두 사람의 결별에 대해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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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캐스팅한 ‘현혹’, 결별에 난감
환승연애 논란 등으로 뜨거운 이슈
“한사람 출연하는 것도 쉽지 않을듯”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왼쪽부터)가 2주간의 떠들썩한 공개 연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동아DB
배우 류준열(38)과 한소희(이소희·30)가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했다. ‘환승연애’ 논란 등으로 시작부터 시끄러웠던 두 사람의 짧은 공개 연애가 서로의 이미지에 흠집만 내며 상처로 남은 가운데,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기로 했던 영화 ‘현혹’도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한소희의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3월30일 두 사람의 결별에 대해 인정했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걸 알게 됐고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결별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특히 한소희 측은 한소희가 열애 공개와 결별 과정에서 SNS를 통해 격양된 감정을 잇달아 드러냈던 것에 대해 사과하며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속 배우를 잘 케어하지 못한 소속사의 책임도 있다며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6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류준열과 지난 7년간 교제하다가 지난해 11월 결별한 가수 겸 배우 혜리(이혜리·30)와의 ‘환승연애’ 논란이 불거고 혜리와 한소희는 각각 SNS를 통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후 양측이 서로를 향한 사과글을 올리며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 보였으나, 결별 발표 3일 전인 3월28일 한소희가 또 다시 이번 일에 얽힌 장문의 글을 올려 논란이 재점화 됐다.

이와 맞물려 지난 2주간 SNS, 블로그 등을 오가며 가감 없이 감정을 드러내온 한소희 행보는 톱스타들의 애정사란 휘발성까지 더해지며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한소희는 결별 발표 직전에도 블로그에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한 후 법정에서 나오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 아쉬움을 샀다. 오랜 연인과의 매끄럽지 못한 결별 과정을 공개하게 된 류준열 또한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요란했던 애정사로 인해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기로 논의 중이던 ‘현혹’(한재림 감독)은 적잖은 피해를 보게 됐다. 영화의 제작과 배급을 맡은 쇼박스는 캐스팅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으나 사실상 두 사람의 동반 출연은 무산된 분위기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이미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기로 했던 작품으로 알려진 이상 둘 중 한 사람만 출연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승미 스포츠동아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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