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불법 입국 경로' 멕시코 해변서 중국인 8명 사망

원종진 기자 2024. 4. 1.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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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악사카 주 검찰은 플라야 비센테 마을 해변에서 시신을 발견해 수사한 결과, 사망자들 국적을 중국으로 확인했다고 현지시간 31일 밝혔습니다.

사망자들은 보트 전복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오악사카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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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레이노사에서 바라본 '강 너머 미국 땅'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최근 중국인들의 미국 불법 입국 시도가 급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멕시코 해안가에서 중국 출신 이민자 8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악사카 주 검찰은 플라야 비센테 마을 해변에서 시신을 발견해 수사한 결과, 사망자들 국적을 중국으로 확인했다고 현지시간 31일 밝혔습니다.

사망자들은 보트 전복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오악사카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개한 설명자료에서 "중국 국적 여성 7명과 남성 1명이 다른 생존자 1명과 함께 보트에 탑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생존자 진술에 따르면 이들은 28일에 남부 타파출라에서 만난 멕시코 남성의 안내를 받고 보트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해 미국 남부 국경을 불법으로 넘으려다 붙잡힌 중국인이 3만 7천여 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이는 그 이전 10년간의 기록(1만 5천여 명)을 합한 것보다 많은 수치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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