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오늘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 담화

권남기 2024. 4. 1. 02:0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길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일)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2천 명 증원' 고수 여부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권남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총선을 열흘 앞둔 휴일 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소식을 알렸습니다.

의료 개혁과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이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윤 대통령이 직접 설명할 기회를 마련했단 겁니다.

어떤 내용이 담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선은 의정 갈등의 최대 쟁점인 '2천 명 증원' 고수 여부에 대한 윤 대통령의 생각에 집중돼 있습니다.

'정원 2천 명 확대'를 둘러싼 의료계의 강한 반발로, 의정 간 대화는 첫발조차 제대로 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자들의 피해와 국민적 피로감이 커지자, 여당 내에서조차 더 유연한 대처를 바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달 27일) : 어떤 의제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것으로 배제한다, 이래서는 건설적인 대화가 진행되기 어렵습니다. 저는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필요한 중재라든가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총선 위기론'이 여전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황상무·이종섭' 논란에 이어 한 번 더 여당의 요구에 화답할 수 있단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윤 대통령은 부활절 연합 예배에선 더 낮은 자세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어제) :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물론, 의료 개혁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과제인 만큼 정치적 이해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단 의지를 강조할 수도 있습니다.

의대 증원 '자체'를 찬성하는 여론은 여전히 높은 만큼, 필요성을 거듭 설명하는 자리일 수 있단 얘기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생중계된 국무회의 등을 통해서 증원은 필수적이고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국무회의, 지난달 26일) : 의대 증원 규모가 대학별로 확정됨으로써 의료 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 만들어졌습니다. 의대 증원은 의료 개혁의 출발점입니다.]

대통령실 내에서도 국민만 바라보고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과 중재안을 열어둬야 한단 제안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

열쇠를 쥔 윤 대통령이 고심 끝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촬영기자;김태운 곽영주

영상편집;이영훈

그래픽;지경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